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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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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읍 승격 50주년 기념 식수행사...조현일 시장·윤두현 의원의 하양과의 인연은?
경북 경산시 하양읍 승격 50주년 기념 식수행사가 11일 폭우속에서도 진행됐다. 이날 오후 2시 하양읍행정복지센터 앞에서 행사를 시작하자마자 비바람이 몰아쳤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즉석에서 인사말을 통해 "나무를 심고나면 물을 듬뿍 줘야한다. 50주년 기념 식수를 축하는 비가 내려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 "하양읍 화성초등학교에 수영장을 추진중이다"며 "하양인구는 3만명이 넘고, 학령인구도 늘어나고 있다. 어린이들이 생존 수영 수업도 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겠다"고 밝혔다.윤두현 국회의원은 당나라때의 유명한 시인 두보의 '춘야희우(春夜喜雨)'첫 구절인 '호우지시절(好雨知時節)'을 언급하면서 "이 비가 좋은 때를 알고 내리는 것 같다"며 "지난 50년보다 훨씬 발전하는 경산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하양읍은 지하철 시대를 맞이한다. 이제는 도시철도 1,2호선 연결에 준비를 해야한다"고 밝혔다.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도 "하양읍 승격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이날 행사에는 강수명 경산시의원, 최재림 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 회장, 조규춘 하양읍 노인회분회장, 주동석 하양파출소장,임병일 하양 119안전센터장 등 내빈과 시민들 100여명이 참석했다.한편, 내빈들의 하양읍과의 인연도 눈길을 끌었다.조현일 시장의 부친은 지난 1991년부터 1993년까지 하양읍장을 지냈고, 조 시장의 두 아들은 하양읍 무학고등학교를 졸업했다.윤두현 의원은 하양면 시절 이곳에서 태어나 7세때 경산읍으로 이사를 간 후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마쳤다.박순득 경산시의회 9대 전반기 의장과 강수명 8대 전반기 의장도 모두 하양 출신이다. 강 의원은 경산시의회 역대 최다인 5선 의원이기도 하다.하양읍은 신라시대부터 하양·하주·화성 등으로 불렸다. 고려 성종 14년에는 하양현으로 개칭되어 경주부에 속하기도 했다. 지난 1973년 7월 1일 읍으로 승격후 현재 인구는 3만명이 넘는다.글·사진=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시 하양읍 승격 50주년 기념 식수행사 중 비바람이 몰아쳐 하양읍 행정복지센터 1층 로비서 축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11일 경산시 하양읍 승격 50주년 기념 식수행사 중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경산 세명병원 종합병원 승격..."지역거점병원 역할 다할 것"
경북 경산시에 있는 세명병원이 지난 1일자로 종합병원으로 승격했다. 세명병원은 지난 1990년 대구 봉덕동에서 세명정형외과의원을 시작으로 33년간 '환자중심''정직·성실''도전정신'이라는 3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의료서비스를 펼쳐오고 있다. 지난 2008년 1월 경산으로 이전한 세명병원은 현재 17개 진료과에 전문의 37명과 직원 500여명을 두고 있고, 최첨단 의료기기도 갖추고 있다. 세명병원은 지난 7일 병원 누리홀에서 최영욱 이사장·유국선 병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병원 승격 기념식을 가졌다. 최 이사장은 기념식에서 "앞으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진료과의 전문화, 세분화를 추진하면서 필수의료진료의 강화와 성실한 응급의료진료를 통해 안심하고 진료를 맡길 수 있는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세명병원 경북 경산 세명병원이 지난 7일 종합병원 승격 기념식을 열고 지역거점병원의 역할을 다짐하고 있다.(세명병원 제공)
경북 경산산업단지에 컨벤션센터 건립 추진
경북 경산산업단지에 컨벤션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은 10일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을 초청해 입주기업체 대표와 간담회를 열고 컨벤션센터 건립 지원을 요청했다. 윤진필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간담회에서 "경산산단은 총 603만 6천㎡의 면적에 399개 업체가 입주해 있지만, 기업지원 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기업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는 기능이 매우 취약해 컨벤션센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배 의장은 "산업단지 규모를 봐서도 컨벤션센터가 건립돼야한다고 생각한다"며 "경북도 실무부서와 협의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컨벤션센터는 진량읍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내 1천485㎡부지에 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추진된다. 업무시설, 기업홍보관, 비즈니스 홀 등을 갖출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57억원(국비 40억원, 도·시비 7억원, 자부담 10억원)으로 국비공모사업 신청을 위한 용역을 내년 발주하고, 2025년 1월 공모신청할 예정이다. 경산산단은 지난 1994년 1산단을 시작으로 지난해 9월에는 4산단까지 준공됐다. 지난해 생산액(내수)은 4조8천억원, 수출액은 12억 7천달러를 기록했다. 윤 이사장은 "4산단 입주가 완료되면 경산산단 전체 근로자 수는 현재 1만 4천여명에서 2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간담회에서 윤 이사장은 원활한 교통 소통과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지방도 925호선 확장도 요청했다. 그는 "진량 다문~자인 읍천 도로(편도 1차선)는 경산1·3·4산단과 2산단을 연결하는 경제동맥 도로로 예전에도 물류차량의 통행이 많지만, 4산단 준공 후에는 교통량이 더욱 증가해 상습적인 지·정체가 발생하고 있다"며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구호차량의 진입조차 어려운 상황이다"고 설명했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산단 경북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이 10일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현안사업 건의를 했다.(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제공)
10~28일 경산사랑(愛)카드 모바일 간편결제 쿠폰 이벤트
경북 경산시는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경산사랑(愛)카드 모바일 간편결제(QR결제) 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역 1천여 곳의 가맹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한 후 1만원 이상 결제하면 자동응모되고, 추첨을 통해 1천여명에게 5천원 쿠폰을 지급한다. 결제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며 쿠폰은 이달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문자메시지로 전달된다. 당첨된 쿠폰은 내달 13일까지 경산사랑(愛)카드 가맹점 어디서나 5천원 이상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정영주 경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경산사랑(愛)카드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별도의 실물 카드 없이 핸드폰만으로 결제가 가능해 젊은 층의 큰 호응을 얻고있다. 이번트에 참여해 일상에서의 소소한 행운을 얻을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사랑카드 모바일 결제(QR결제) 쿠폰 이벤트 경산사랑(愛)카드 모바일 간편결제(QR결제) 쿠폰 이벤트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경산시 제공)
경산시, 하양읍 승격 50주년 기념 12일 '한 여름밤의 음악회'
경북 경산시가 하양읍 승격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제 15회 한 여름밤의 음악회를 12일 하양읍에서 개최한다.경산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1천석 규모로 하양생활체육공원에서 이날 오후 7시부터 진행한다.트롯가수 황민우와 동생 황민호의 초청공연, 지역에서 활동하는 가수·동아리·합창단 등의 무대도 펼칠 예정이다.경산시 관계자는 "흥겨운 음악으로 잠시라도 무더위를 잊고 , 하양읍 승격 50주년도 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지난 1973년 7월 1일자로 읍으로 승격한 하양읍은 이달 4일 기준 인구가 3만 1천147명이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시 '제 15회 한 여름밤의 음악회' 홍보 포스터.(경산시 제공)
경산·청도 제조업체 기업경기전망실사지수 다시 하락세
경북 경산과 청도지역 제조업체의 기업경기전망실사지수(BSI)가 1분기만에 다시 하락했다. 경산상공회의소가 두지역 제조업체 100여 곳을 대상으로 올 3분기 기업경기전망실사지수를 조사한 결과, 2분기(87.3)보다 1.7포인트 하락한 85.6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경산상의는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수출·내수경기 회복효과가 당초예상보다 지연되고 국내외 금융여건, 미·중 갈등 전개양상 등이 하반기 경기 불확실성으로 작용하며 전 분기의 지수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조사 참여 기업의 55.8%는 올 상반기 실적이 목표치에 소폭미달하거나 크게 미달한 것으로 응답했다. 또, 57%는 원자재·물가 고공행진과 내수소비 둔화를 올 하반기 실적에 가장 우려되는 리스크로 꼽았다. 한편, 지난 2분기 BSI 실적치는 1분기의 82.1보다 0.6포인트 하락한 81.5로 부진했다. 경산상의는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와 에너지·원자재 가격 등 고물가 상황의 장기화가 기업경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당분간 지역 산업의 경기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상의
경산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전국 최우수'
경북 경산시가 7일 제 8기 지역보건의료계획(2023~2026년) 수립 성과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보건복지부 주최로 서울 The-K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날 대회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4년마다 수립하는 지역보건의료계획을 평가해 수상 기관을 선정했다.경산시는 지난 제 7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의 성과와 개선과제, 주민들의 건강 수준 요구를 반영해 '온 시민이 행복한 건강세상'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공공의료 역량 강화를 통한 필수보건의료 제공체계 구축 △예방중심의 지역사회 건강증진 체계 구현 △다분야 간 협력을 통한 건강 안전망 확보 등의 추진전략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안병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시민들의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4년간 지역 보건의료계획을 잘 이행해 필수 보건의료 제공체계 구축, 지역사회 건강증진 체계 구현 등의 전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시가 7일 제 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경산시 제공)
전한길, 고향 경북 경산서 특강 "여러분은 1조원 이상의 가치"
"여러분 한명 한명이 1조원 가치 이상입니다. 전세계 80억 인구중에서도 여러분은 오직 자기 하나밖에 없습니다.행복은 바로 자존감에서 나오는 겁니다." 파워 유튜버이자 한국사 1타 강사인 전한길씨가 고향인 경북 경산시에서 7일 특강을 갖고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전씨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에는 고려 우왕때 만들어진 직지심체요절(전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이 있다. 금액으로는 1조원 가치가 넘는다고 한다. 왜그럴까요"라며 질문을 던지고 "딱 하나밖에 없어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불행은 (남들과)비교하니깐 찾아오는 것이다. 감사하고 비교하지 말아야 행복이 찾아온다"며 "타투를 새길려면 '1조원'이라고 새겨라"고 말해 청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양읍에 있는 경산시립도서관 1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된 이날 특강은 장맛비가 세차게 내리는 날씨에도 인천과 부산, 전주 등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 170여 좌석을 가득 메웠다. 전국투어를 하고 있는 전 씨는 이날 강의장 입구에 '미치면 이기고, 지치면 진다'라는 푯말을 내걸었다. 전 씨는 신바람 박사로 널리 알려진 고(故)황수관 박사와의 인연을 소개하면서 '미쳐야 성공할 수 있다'라며 청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젊었을 때 대통령이 되는 것이 꿈이였다. 하지만 대통령이 된들 황수환 박사님만큼 저런 멋진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됐고, 황 박사님의 삶을 롤모델로 살고 살아야겠다며 대통령 꿈을 접었다"고 밝히며 일화를 이어갔다. "황 박사님이 출연했던 TV프로그램에서 어느날부터 모습이 보이질 않았다. 그런데 며칠후 신문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한다는 소식을 알게됐다. '대통령이 되려는 꿈을 꾸던 한 청년이 당신의 삶을 너무 멋있다 생각하고 대통령 꿈마저도 버리고 당신을 담고자 하는데 국회의원 그거 하나 하려고 이 귀한 길을 버리고 간단말인가'라는 생각에 출마를 막기 위해 A4용지로 편지를 다섯장 써서 서울로 갔다"고 회고 했다. "편지를 들고 다음날 동대구역에서 새마을호를 타고 서울로 가려는데 아내가 '우체통에 넣어도 편지가 간다'며 말렸다"고 말해 청중들의 웃음보를 터트리기도 했다. 서울에 도착했지만 황 박사가 당시 새천년민주당의 홍보위원장까지 맡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출마를 말리지 못하겠다는 판단을 했다. 민주당 당사에서 용지를 한 장 받아 또다시 편지를 남겼다. "선과 악이 있으면 선의 길을 가시고, 부정과 정의가 있으면 정의로운 길을 꼭 가주시고 저같이 당신을 롤 모델로 삼고자 하는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그런 정치의 길을 꼭 가주시기를 바라고 제가 기도하겠다"라고 적었다고 한다. 편지에 남겨둔 전 씨의 이메일로 황 박사는 답장을 보내왔다. 전씨를 향해 "살면서 이렇게 뜨거운 청년은 처음봤다"며 황 박사는 "실패를 딛고도 대통령이 된 링컨을 존경한다"며 "나 자신도 그런 (어려운)삶을 살았기에 링컨 같은 정신을 한번 배워보고 싶으니깐 응원해달라"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후 전 씨는 대구의 한 병원에서 마련한 명사초청 특강에 초대된 황 박사를 만나러 갔다. 그때 황 박사는 전 씨에게 "크게 성공할 것이다"고 자신감을 심어주는 말을 해줬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인기도 없는 그냥 보통 강사였는데 그 예언은 결국 맞지 않았나"며 "미친자는 열정을 가진 사람이다. 오늘 이자리에 온 사람들도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며 공무원 수험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전 씨는 아내에 대한 고마움도 전달했다. "빚이 25억이나 돼서 바닥으로 떨어졌을 때 와이프는 '당신 너무 서러워하지 마라. 잃어버린 것 재산 날아간 것 집착하지 마라. 원래대로 돌아왔다고 생각해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또 "(아내는 )당신은 안될꺼야라며 기를 꺾거나 용기를 꺾는 말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산시 용성면 출신인 전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은 현재 구독자가 30만명이 넘는다. 지난해에는 경산시 홍보대사에 임명되기도 했다. 전 씨와 초등학교·중학교 동기인 경산시의 한 공무원은 "전한길 강사는 늘 긍정적이고 열정적이었다. 약자에게는 따뜻하고 강자에게는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어릴때도 말을 잘하고 리더십이 뛰어나 전교 어린이 회장을 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 씨는 지난달 일타강사의 50가지 행복론을 담은 '네 인생 우습지 않다'라는 책을 발간해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끌고있다. 글·사진=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전한길 파워 유튜버이자 한국사 1타 강사인 전한길씨가 고향인 경북 경산시에서 7일 특강을 하고 있다.
경산지역 골프장서 골프치던 40대 남성 뱀에 물려 병원 이송
6일 오전 경북 경산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사람이 뱀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골프장 관계자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가 뱀에 물리자 함께 골프를 치던 사람들이 경산지역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측은 119에 전화를 걸어 A씨를 대구지역 병원으로 옮겼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A씨는 현재 혈압이 떨어지는 증상 등을 보이고 있지만 위독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소방서 경산소방서
원전오염수 방류 저지나선 정의당 전국순회투쟁단, 경산시청서 기자회견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전국 순회 투쟁을 벌이고 있는 정의당이 5일 오후 2시 경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는) 도쿄전력을 대변하는 일일 브리핑과 국민 겁박 및 기망을 당장 중단하고, 일본정부를 국제해양법 재판소에 제소하라"고 요구했다. 또 정부 여당을 향해 "일본 정부를 향해 핵오염수의 안전성이 완전히 검증될 때까지 해양투기 계획을 철회하도록 요구하고 육지 보관 등의 대안을 촉구하라"고 주장했다. 정의당 경북도당·대구시당과 함께 진행한 이날 기자회견에선 당의 원내지도부와 일본 원정투쟁단의 활동을 알렸다. "국내 정당 최초로 후쿠시마 제1원전을 시찰하고 도쿄전력에 반대의사를 명확히 전달했다. 일본 방사능 연구 전문가와의 간담회를 통해 도쿄전력의 오염수 해양투기 방침에 국제법·국내법령·문서확약·운용방침·실시계획 위반 등 5가지 중대한 위반사실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후쿠시마에는 핵오염수를 보관할 대체 부지도 있고, 원전 폐로를 위해 마련한 장소도 있음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하나되어 윤석열 정부를 향해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출하도록 요구하고, 국제사회가 연대해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을 압박한다면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막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를 향해서는 예상 피해규모와 영향을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리어카에 핵오염수 드럼통을 싣고 영남대까지 거리행진을 했다. 글·사진=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20230705_143004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며 전국 순회 투쟁을 벌이고 있는 정의당이 5일 경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30705_143900 엄정애(왼쪽) 정의당 경북도당 위원장이 5일 기자회견을 마치고 거리행진에 나서고 있다.
경산시 육상팀 선수 3명,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선발
경북 경산시청 육상팀 선수 3명이 오는 9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경산시는 5일 김일현·김유진·차지원 선수가 제19회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남자 원반던지기에 출전하는 김일현 선수는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지난 5월 2023 대만국제오픈경기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1500m·5000m에 나서는 김유진 선수는 지난해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두 종목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올들어서만 벌써 전국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내며 한국 육상 중장거리 간판선수로 주목받고 있다.2021년 경산시청에 입단한 차지원 선수는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지난 6월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8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경산시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는 육상팀 외에도 테니스, 근대5종팀 31명(지도자 5, 선수 26)의 선수단이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맹활약하고 있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시청 육상팀 김일현·김유진·차지원 선수(왼쪽부터).(경산시 제공)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에꼴42, 프랑스서 본계약 체결
(재)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에꼴42와 42경산 운영 본계약을 최종 체결했다.이날 본계약으로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서울에 이어 국내 2번째로 프랑스 에꼴42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한다. 전 세계적으로는 런던·베를린 등에 이어 50번째다.두 기관은 디지털 대전환 시기에 기업이 원하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해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구축한다. 본계약에는 소피 비제 에꼴42 교장을 비롯안 에꼴42 관계자와 재단법인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전우헌 이사장, 조현일 경산시장,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소프트웨어진흥전략의 중점과제로 선정됐다. 디지털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64억9천만원이 투입된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은 ICT산업 발전의 필수불가결한 과제이다. ICT 벤처창업의 거점공간인 임당유니콘파크와의 연계를 통해 경산이 소프트웨어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두현 국회의원의 강력 추진으로 올해 신규사업으로 확보된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2년 비학위 과정으로 3無(교수·교재·학비) 교육을 지향하며 수동적이고 정형화된 기존 교육시스템을 벗어나 교육생들 간의 소통과 협업으로 단계적인 과제 수행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의 실전 역량을 기른다.42경산은 임당유니콘파크 준공 전까지는 대구대 창파도서관에서 운영된다. 오는 10월까지 리모델링과 소프트웨어 장비 구축을 완료하고 올 12월에 교육생 200명을 최종 선발한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재)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에꼴42와 본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서영주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학장 예정자,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전우현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재단 이사장, 소피 비제 에꼴42 교장,조현일 경산시장.(경산시 제공)
경산시의원들 관광도시 경산 만들기 위해 뭉쳤다
경북 경산시의회 의원들이 경산시의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경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관광도시 경산만들기 연구팀은 지난 3일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책연구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보고회에는 연구팀 소속인 박미옥·강수명·김화선·권중석 의원을 비롯해 용역수행업체인 (주)영남지방자치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연구목적 및 필요성, 연구의 방법 등 개요에 대한 설명 △경산시 문화유산 등 자원에 대한 현황 및 실태조사 △경산시 관광여건 분석 등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오는 11월까지 운영되는 연구팀은 경산시의 새로운 관광인프라와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대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시의회의 관광도시 경산만들기 연구팀이 3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연구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경산시의회 제공)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 8919부대 '경상권역 특수재난대응 부대'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 8919부대가 경상권역 특수재난대응부대 임무를 부여받고 3일 발대식을 가졌다. 부대는 국가적 재해·재난 발생시 육군본부 통제하에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구조 지원한다. 재난안전단말기를 통해 육군본부·재난기관과 직접 통신체계를 유지하고 선제적으로 인명구조 지원에 나선다. 장병들은 그동안 재난 장비·물자에 대한 운용능력을 숙달하고 긴급구조 및 구호 조치능력 배양 등의 특수 임무수행 능력을 키워 왔다. 특히 경산시·경산소방서·경북소방학교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경북소방학교에서 지원하는 '육군 재난대응 능력 향상 과정' 특별교육 등을 진행했다. 한편 지난달 23일에는 육군본부 및 특수전사령부 재난관리 담당자, 경북소방학교 및 경산소방서 담당자들이 부대를 방문해 재난 장비·물자 관리 및 출동태세 점검, 임무유형별 숙달 여부 등 부대의 임무수행 능력을 평가했다. 부대는 평소 유관기관 위탁교육을 통해 유지해 온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재난상황에 효율적이고 신속한 대응능력을 선보였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8919부대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 8919부대가 지난달 23일 '육군 특수재난대응 부대' 임무수행 능력을 평가받았다.(8919부대 제공)
민주당, 5분자유발언 시의원 퇴장시킨 경산시의회 의장 사퇴 요구
민주당 경북도당 기초의회원내대표협의회가 3일 경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를 열고, 5분 자유발언을 하던 시의원을 퇴장시킨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사퇴를 요구했다. 양재영 민주당 경산시지역위원회 위원장은 삭발을 하고 "박 의장이 사퇴할때까지 투쟁하겠다"고 결의한 의지를 보였다. 이날 국민의힘 소속 경산시의원들은 "민주당은 허위날조로 국민불안을 조성하여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좌파적 접근을 즉각 멈춰라"고 맞불을 놨다.임미애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은 "이경원 의원이 다른 말을 한 게 아니다. 국민의 84%가 반대한다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에 대한 이야기였다. 마이크 끄라고 지시했는데 그것도 부족해서 사람을 시켜 끌어내는 거냐. 이 의원을 끌어낸다고 해서 당신이 가진 쪽팔림이 가려지지 않습니다"며 "당신이 한 행동은 경산 시민들의 발언을 짓밟는 일이다"고 비난했다.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기자회견에는 경북지역 뿐만 아니라 대구지역 민주당 소속 기초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이들은 '반민주적 경산시의회 의장을 강력 규탄한다'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시의원의 의정활동 자유를 막은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의장사퇴를 강하게 주장했다.또 "경산의회 회의규칙 제 34조 발언의 규칙에서는 '발언은 그 도중에 다른 의원의 발언에 의하여 정지되지 아니하며, 산회 또는 회의의 중지로 발언을 마치지 못한 때에는 다시 그 의사가 개시되면 먼저 그 발언을 계속하게 한다'는 것이 명문화 되어 있다"며 "박 의장은 5분 자유발언 도중에 의원의 발언을 정지할 수 없나느 회의 규칙을 위반한 것이다"고 밝혔다.민주당 소속 이경원 경산시의원은 지난달 29일 5분 자유발언 중 지난 2021년 5월 경산시의회가 채택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및 철회 촉구'결의문을 읽다가 퇴장당했다.박 의장은 지난달 30일 "자유발언의 주제와 내용에 대한 반대나 혹은 그 발언을 막기 위해 중지시키며 (퇴장소동이)발생한 것이 아니라, 의장의 허가를 받지 아니한 자료와 문서를 배포하려한 행위를 제지하다 발생한 일이다"며 "제8대 의회에서 채택했던 결의문과 관련 사진을 대표 발의한 저와 당사자인 8대 의원들과 사전협의 없이 배포하고 낭독하는 것은 절차적으로 맞지 않아 현직 의원들과 내용 및 절차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제지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국민의힘 소속 경산시의원들은 이날 입장문을 발표하고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는 다핵종 제거 설비로 거른 뒤 계획적 방류로 안전하다는 IAEA 등 국내외 전문가들과 철저한 과학적 검증을 거친 다음 최종 결정하겠다는 진실을 외면하고, 국민 불안을 선동하는 막가파식 얘기를 던지고 있다.이는 15년 전 광우병 선동과 문재인정권의 사드 괴담 때와 유사한 방식이다"며 민주당의 주장에 반박했다.한편, 이경원 의원은 지난 1일 서울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 범국민대회'에서 발언을 마친 뒤 이재명 대표와 손을 잡고 인사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글·사진=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양재영 민주당 경산시지역위원회 위원장이 3일 5분 자유발언을 하던 시의원을 퇴장 시킨 경산시의장 규탄 기자회견장에서 삭발하고 있다.민주당 경북도당 기초의회원내대표협의회가 3일 경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를 열고 박순득 의장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국민의힘 소속 경산시의원들이 3일 경산시의회 앞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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