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경산지역 곳곳 통행제한...'워터페스티벌' 취소 결정

  •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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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8 16:52  |  수정 2023-07-19 09:11  |  발행일 2023-07-18
경산시청
경산시청

18일 집중호우로 경북 경산시 곳곳에 차량 운행과 통행이 전면금지됐다.

경산시는 이날 오후 4시 24분쯤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해 용성면 당리리 당리교 임시가설교량의 차량통행을 제한한다고 알렸다. 이어 6분 후에는 남천 동로·서로,남방동 남방교,와촌면 하교가 통행제한 중이라고 시민들에게 통보했다.

앞서 오후 2시부터는 남천변 언더패스 통행을 전면 제한하고 남천강변 산책로 등도 모두 출입통제시켰다.
또, 오후 1시부터 영천댐 수문 개방으로 금호강 수위가 상승할 것으로 판단돼 하천과 하천주변 저지대에 접근하지 말고 논물보기도 하지말 것을 당부했다.

경산지역에서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남천면이 84㎜로 최다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경산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개최 예정이던 '2023 경산워터페스티벌'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고 밝혔다.
조현일 시장은 "집중호우로 실의에 빠진 사람들과 슬픔을 함께하고 피해복구 지원과 재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해 워터페스티벌을 취소결정했다"고 말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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