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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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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어린이날, 예쁜 화분에 분갈이해드려요"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하 수목원)이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반려식물 분갈이' 행사를 마련한다.수목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정원치유·교육 등 정원 서비스 제공의 하나로 건강증진과 생활환경 개선 등 다양한 정원 프로그램 문화 확산을 위해 다음달 5일, 어린이날에 수목원 내 트램 승차장 앞에서 무료로 화분을 갈아주고, 관리 컨설팅까지 해주는 행사를 연다.이날 누구든 집에서 점점 커져만 가는 반려식물을 어떻게 분갈이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수목원으로 가져오면 무료로 이쁜 새 화분에 분갈이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자세한 내용 및 예약 방법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누리집(www.bdna.or.kr) 교육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여는 '반려식물 분갈이' 행사 포스터.
봉화군수 선거, 역대 가장 많은 후보 도전장 '치열한 선거전'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봉화군수 선거가 역대 가장 많은 후보자가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한 선거가 되고 있다.현재 4선의 엄태항 현 봉화군수가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형을 선고받는 등 송사에 휘말리면서 5선 도전을 포기한 가운데, 엄 군수와 봉화군수 자리를 두고 경쟁해 온 박노욱 전 봉화군수까지 불출마의 뜻을 밝히면서 일찌감치 다수의 후보자가 이번 군수 선거에 뛰어들었다.현재 국민의힘 공천을 희망하며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는 김동룡·김희문·박현국·최기영 등 4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인물이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4명 모두 1차 컷오프를 통과해 당 경선을 앞두고 있다. 민주당에서도 김남수 후보자를 냈는데, 역시 민선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봉화는 보수 텃밭 중 한 곳으로 공천 결과가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국민의힘 지지세가 월등히 높다.국민의힘 공천을 앞두고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현국 후보와 최기영 후보가 여론조사마다 선두를 바꿔가며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김희문·김동룡 후보가 그 뒤를 쫓고 있는 양상을 보이며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김동룡 후보와 최기영 후보는 정치신인으로 봉화군수 선거에 첫 출사표를 던지며 관록과 신인의 대결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특히 최근 여론조사에서 최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경선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역 정가의 한 인사는 "이번 선거에서는 현직 군수의 법적 문제로 침체된 지역 군정을 바로 세울 인물이 뽑혀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대표 공약으로 김남수 후보는 군민자치 행정 도입, 김동룡 후보는 스마트·선진농업 육성, 김희문 후보는 어르신 용돈 카드 발행, 박현국 후보는 지역 소득 1조원 달성, 최기영 후보는 봉화 예산 획기적 증가 등을 내세우고 있다.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위 왼쪽부터 김남수 예비후보, 김동룡 예비후보,김희문 예비후보, 박현국 예비후보, 최기영 예비후보.
봉화 문화재수리재료센터 '첫 삽', 27일 착공식…2024년 개관
경북 봉화 춘양목(금강송) 등 민간시장에서 수급하기 어려운 문화재 수리재료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전망이다.문화재청은 27일 봉화군 법전면 풍정리 일대에서 문화재 수리에 사용되는 전통재료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문화재수리재료센터' 착공식을 가지고, 첫 삽을 떴다.문화재수리재료센터는 국내산 소나무 특대재 같은 민간에서 생산과 공급이 어려운 전통재료를 수집·비축해 수리 현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문화재 수리의 품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수리 재료산업의 활성화 등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 대지면적 27만 1천447.5㎡, 연면적 1만37.33㎡의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24년 개관 예정이다.문화재수리재료센터는 수리재료 보관동을 비롯한 사무연구동, 후생동, 관사 등 4동의 건물과 외부공간으로 이뤄지는데, 수리재료 보관동은 재료의 하차부터 전처리, 보관까지 전 과정의 효율적 처리를 고려한 환경으로 설계됐으며, 사무연구동은 전통재료의 품질관리, 인증, 시험분석 등을 위한 연구공간이다.또 지역사회와 연계한 관람·교육프로그램이 가능하도록 교육실, 영상실 등을 포함하는 전시공간도 마련되며, 외부공간은 초본류 시험재배장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문화재수리재료센터가 완공되면 전통재료의 수요와 공급에 대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재료의 안정적 생산을 유도해 수급이 어려운 재료를 수리 현장에 적시에 확보, 공급된다.문화재청 관계자는 "문화재수리재료센터를 통해 전통재료의 품질과 제작기준 마련에 따른 인증제를 시행해 전통재료의 보급 확대에 이바지할 뿐 아니라, 단절 위기의 전통재료 기록화, 생산설비 지원 등 문화재 수리 품질과 진정성 향상을 위한 임무를 수행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경북 봉화군 법전면 풍정리 일대에 들어서는 '문화재수리재료센터' 조감도.
봉화군, 경북도 제안제도 운영평가 9년 연속 '우수'
경북 봉화군이 경상북도 제안제도 운영평가에서 9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군은 지난 22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1년 시·군 제안제도 운영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면서 9년 연속 우수기관을 이어가게 됐다.경북도는 제안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매년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제안제도 운영평가를 시행하고 있는데, 제안 공모전을 비롯한 제안 교육 건수, 제안 채택률, 홍보 노력도 등 8개 항목에 걸쳐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로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지난해 봉화군은 '비전 그린 직원 제안'과 '봉화퍼스트 실천 아이디어 공모',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 등을 열어 총 338건의 다양한 제안을 접수해, '봉화혁신 아이디어 BANK' 특수 시책 추진을 통해 봉화 지역 실정에 맞는 참신한 제안을 발굴해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임일현 총무과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제안 제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직원들의 열정 덕분"이라며 "보다 살기 좋은 봉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지난 22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1년 시·군 제안제도 운영평가'에서 장려상을 받은 임일현 총무과장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봉화 현동 산불, 2시간 30분 만에 산림 0.05㏊ 태우고 진화…원인 조사 중
23일 오후 2시 15분쯤 경북 봉화군 재산면 현동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2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산불이 나자 산림당국과 봉화군은 산불진화헬기 5대와 산불진화대원 114명을 긴급 투입, 진화에 나서 2시간 30분 만인 오후 4시 45분쯤 진화를 완료했다.이번 산불로 산림 영향구역 0.05㏊의 산림이 소실됐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산림당국은 조사감식반을 투입해 정확한 산불 발생 경위와 피해 면적 등을 조사 중이다.산불이 발생한 봉화 재산면을 비롯한 석포·소천면 지역은 건조주의보가 발령 중이다.봉화군 관계자는 "혹시 모를 산불 재발 방지를 위해 잔불 진화와 뒷불 감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산림 인접지에서 불법 쓰레기소각 등 화기 취급행위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23일 오후 2시 15분쯤 봉화군 재산면 현동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2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 제공
봉화 재산면 현동리 야산서 산불 발생…전날에 이어 연이어 발생
　23일 오후 2시 15분쯤 경북 봉화군 재산면 현동리의 한 야산에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과 봉화군은 산불진화헬기 4대(산림 4)와 산불진화대원 60명(산불전문진화대 등 36, 소방 24)을 투입, 진화에 나섰다. 　현재 해당 지역에는 초속 1.4m의 서풍이 불고 있으며, 조사감식반을 투입해 정확한 정확한 발생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산불 진화 인원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경북 봉화 현동산불 23일 오후 2시 15분쯤 경북 봉화군 재산면 현동리의 한 야산에 산불이 발생했다.
봉화 적덕 산불, 2시간여 만에 산림 2㏊ 태우고 진화 …원인 조사 중
22일 오후 1시 3분쯤 경북 봉화군 봉화읍 적덕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2시간 12분 만에 진화됐다.산불이 발생하자 산림당국과 봉화군은 산불진화헬기 15대와 산불진화대원 228명(산불전문진화대 등 139, 소방 89)을 투입, 진화에 나서 2시간여 만인 오후 3시 15분쯤 진화를 완료했다.이번 산불로 산림영향구역 2㏊의 산림이 소실됐고, 산림당국은 조사감식반을 투입해 정확한 산불 발생 경위와 피해 면적 등을 조사 중이다.산림당국 관계자는 "산불이 재발하지 않도록 잔불 진화와 뒷불 감시에 만전을 기하고있다"며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산림 인접지에서 불법 쓰레기소각 등 화기 취급행위를 삼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산불전문진화대원들이 22일 봉화군 봉화읍 적덕리 한 야산에 산불을 2시간여 만에 진화하고 잔불을 진화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가보안시설 '시드볼트'에 AI 보안 서비스 도입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LG유플러스와 함께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내 국가보안시설인 '시드볼트'(Seed Vault)에 대한 보안 강화에 나섰다.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LG유플러스는 19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국가보안시설 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LG유플러스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내 야생식물 종자 영구보존시설인 시드볼트에 'U+ 스마트레이더' 서비스를 제공한다.LG유플러스의 U+스마트레이더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77㎓ 주파수 대역의 레이더를 활용해 보안사고 및 시설물 침입을 감지하는 서비스로 이 레이더를 시드볼트 출입구와 기록물 보존서고 등에 설치해 AI가 침입자의 동작, 위치를 자동으로 감지해 관리자에게 즉시 통보하게 된다.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이용하는 화장실에도 U+스마트레이더를 설치해 산속 원거리에 설치되어 있어 화장실 내 돌발사고 등 관람객들의 안전사고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관리자에게 통보해 수목원 관리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시드볼트는 국가보안시설로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시드볼트와 함께 세계에서 유일한 야생식물 종자 영구보존시설로 식물 재배와 연구를 목적으로 짧은 시간 동안 종자를 저장하는 '시드뱅크'와는 달리 전쟁을 비롯한 기상이변, 지구온난화 등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도 종자를 보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한국의 시드볼트는 지하 수십 미터 깊이의 초저온 시설로 자연재해에도 안전하게 종자를 보관할 수 있다.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기술을 이용한 국가보안시설의 보안 안전 강화와 대국민 서비스 시설의 안전체계 고도화 등 다양한 협력 성과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공공기관 보안 시설 관리의 혁신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19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U+ 스마트레이더 사업 협약 체결식'에서 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왼쪽),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 전승훈 유플러스 상무, 임장혁 유플러스 전무(오른쪽)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봉화군 저소득층 2천여 명에게 연 10만원 문화복지비 지원…문화누리카드 지급
경북 봉화군이 저소득층에 매년 10만원의 문화복지비를 지원한다.군은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 경제적으로 문화 활동이 어려운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2천207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을 비롯한 여행, 체육 분야 활동에 1인당 연간 10만원의 문화누리카드를 지원한다.문화누리카드는 문화예술 분야(도서, 음반, 영화, 공연, 전시)를 비롯한 여행 분야(숙박, 철도, 국내항공, 고속버스, 렌터카, 여행사, 관광지), 체육 분야(스포츠관람, 체육용품, 체육시설) 등으로 등록된 전국의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봉화군 관내에서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비롯한 각 기차역과 버스정류장, 국민체육센터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문화누리카드 신청은 오는 11월까지 가까운 읍·면사무소,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또는 모바일앱 등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으며, 사용 가능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이다.금대원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저소득층의 문화기본권을 보장하는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관내 대상자들이 다양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누리카드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가맹점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문화누리카드 이용자가 앱을 이용해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해보고 있다.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 교통사고로 중상…마주 오던 차량과 정면충돌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이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 치료를 받고 있다.19일 오전 11시 35분쯤 경북 봉화군 소천면 고선리 31번 국도상 석포에서 소천 방면으로 향하던 검정색 제네시스 승용차와 마주 오던 흰색 제네시스 차량 2대가 정면충돌했다.이 사고로 검정 승용차 뒷자리에 타고 있던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운전자와 상대방 차량 운전자, 동승자 등 4명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다행히 사고를 당한 4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흰색 제네시스 차량이 앞서가던 화물차를 추월하려 중앙선을 넘다 마주 오던 검정 제네시스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현장 정황과 운전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19일 오전 11시 35분쯤 경북 봉화군 소천면 고선리 31번 국도상 제네시스 차량 2대가 충돌했다. 독자 제공
[포토뉴스] 백두산 호랑이 '태범'
　백두산 호랑이 '태범'이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을 거닐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15일 '호랑이숲' 재개장에 맞춰 지난해 10월 용인 에버랜드에서 이곳으로 유학 온 백두산 호랑이 남매 태범과 무궁이를 일반에 공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 남매 호랑이들은 지난 2020년 2월 에버랜드 백두산 호랑이 '태호'와 '건곤'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태범1
[포토뉴스] 백두산 호랑이 남매 '태범'과 '무궁'
　백두산 호랑이 남매 '태범'과 '무궁'이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 주변 환경을 살펴보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15일 '호랑이숲' 재개장에 맞춰 지난해 10월 용인 에버랜드에서 이곳으로 유학 온 백두산 호랑이 남매 태범과 무궁이를 일반에 공개했다. 이들 남매 호랑이들은 지난 2020년 2월 에버랜드 백두산 호랑이 '태호'와 '건곤'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태범.무궁2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15일 백두산 호랑이 남매 '태범·무궁' 일반 공개
15일 백두산 호랑이 남매 '태범'과 '무궁'이 일반에 공개됐다.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하 수목원)은 15일 수목원 내 '호랑이숲' 재개장에 맞춰 지난해 10월 용인 에버랜드에서 이곳으로 유학 온 백두산 호랑이 남매인 수컷 '태범'과 암컷 '무궁'이를 관람객에게 첫선을 보였다.지난 2020년 2월 백두산 호랑이 '태호'와 '건곤' 부부 사이에서 태어나 한국호랑이 명맥을 이은 태범과 무궁 남매는 그동안 에버랜드에서 어미인 건곤이가 새끼들의 건강과 발육에 좋은 자연포유로 직접 보살펴 왔다.생후 1년 6개월에서 2년 사이 어미로부터 독립생활을 시작하는 한국호랑이의 습성을 고려해 에버랜드와 수목원은 태범과 무궁 남매를 수목원의 '호랑이숲'(백두산호랑이보존센터)으로 유학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난해 10월 이전시켰다. 수목원 내 자리 잡은 호랑이숲은 3.8ha 규모로 자연 서식지와 가장 가깝게 조성된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로 동물 복지가 우수하고, 성장기의 호랑이가 잘 적응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수목원으로 이전한 이들 남매 호랑이들은 지금까지 변화된 환경에 충분한 적응과 겨울철 건강 등 꾸준한 관리를 받으며, 6개월여 동안 순조롭게 적응하면서 15일 호랑이숲 재개장에 맞춰 처음으로 관람객들을 만났다.이날 처음 호랑이숲에 나온 태범과 무궁이는 처음에는 낯선 장소와 관람객으로 인해 다소 겁을 먹은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내 나무와 풀 등 주변 냄새를 맡고 입으로 씹어 보는 등 금세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앞으로 이들 남매 백두산 호랑이 태범과 무궁이는 수목원 호랑이숲에 머물며, 2년간 에버랜드와 수목원이 공동으로 호랑이 생태를 공동 연구하게 된다.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앞으로 태범과 무궁이를 통해 에버랜드와 공동으로 호랑이 사육 관련 행동풍부화프로그램과 사육 환경 개선 등의 자문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들 남매 호랑이가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글·사진=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15일 일반에 공개된 백두산 호랑이 남매 태범과 무궁을 관람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봉화청량산김치, 지역 취약계층에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 펼쳐
경북 봉화청량산김치 농업회사법인<주>은 15일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김치 5kg, 520박스(1천300만원 상당)를 지원했다.이날 봉화퍼스트를 선도하는 기업인 봉화청량산김치는 이번 행사를 지역사회 환원 사업의 하나로, 지원된 김치는 동절기 김장김치가 소진될 봄철 소년소녀가장을 비롯한 독거노인, 한부모, 다문화가정 등 관내 취약계층 520가구에 전달됐다.이상우 봉화청량산김치 대표는 "봉화에서 김치 사업을 운영하며, 우리 지역의 취약계층에 김치를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온정을 통한 나눔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봉화청량산김치가 15일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펼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마합니다] 김남수 봉화군수 예비후보, 민주당 후보로 출마 공식선언
　김남수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55)이 민주당 후보로 봉화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14일 기자회견을 가지고, "봉화에서 민주당 군수가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지만, 제 지식과 경험을 온전히 제 고향 봉화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봉화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어 그는 "봉화는 민선 군수 27년의 세월 동안 단 세 사람이 돌아가며 군정을 좌지우지해 선심성 보여주기 사업으로 예산을 낭비해 실제 군민들의 삶은 나아진 것이 없다"며 "이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각도에서 정책과 사업들을 분석해 더 효율적이고, 봉화 실정에 맞는 행정을 펼쳐야 하는 것이 군민의 바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군수 개인의 능력과 독단적 생각보다는 군민 여러분들의 지혜와 경험을 바탕으로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며 "누군가의 이권을 챙기기보다는 예산이 많이 드는 사업은 공청회를 통해 결정하고, 공무원들이 '안됩니다'가 아닌 '한번 해결해 보겠습니다'라는 말을 듣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와함께 김 예비후보는 △면 소재지에 홀몸노인 공공주택 건설 △청년 부군수제 도입 △농민별 수당인 농촌주민 기본소득 도입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장 월 10만원 급여 지급 △권역별 로컬푸드 운영 △찾아가는 사회복지제도인 지역아웃리치 제도 도입 △두 개의 읍 건설 △산림청 산하 기관 유치 등의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김남수 예비후보는 "봉화가 다수의 의견만이 아니라 소수의 의견도 반영되는 사회라야 민주주의를 한 걸음 진전시키고, 다양성이 꽃피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와 함께 모두가 잘사는 봉화, 희망이 있는 봉화를 꿈꾸며, 6월 1일 낡은 정치를 갈아엎고 이번에는 바꿔봅시다"라며 지지를 호소 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김남수 기자회견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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