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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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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영남일보
◇영남일보 인사(8일자)동부지역본부 전준혁(포항담당)
[알림] 제13회 대한민국 독도문예대전 공모
영남일보는 경북도, 울릉군, 〈재〉독도재단, 〈사〉한국예총 경북도연합회와 함께 '제13회 대한민국 독도문예대전'을 오는 6월23일(금)까지 전국 공모합니다. 범국민적 독도 수호 의지를 담아내는 중심축으로 인식되고 있는 대한민국 독도문예대전은 명실공히 영토 주권을 강화하고, 이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 땅 독도를 알리는 대표행사로서 매년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해를 거듭할수록 더해지는 참여 열기를 반영하여 더욱 풍성한 시상 규모로 개최합니다. 최근 한일정상회담으로 양국 간 새로운 변화의 기운이 움트고 있지만, 여전히 독도 영유권 문제에 대한 논의는 지난한 상황입니다. 일본의 독도 침탈과 영유권 야욕이 더욱 노골화하는 이때, 국민과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과 함께 독도 수호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불러일으키는 소중한 기회가 될 독도문예대전 작품 공모에 지역민과 학교, 단체, 청소년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응모를 바랍니다. ▨작품내용 : 동해바다, 울릉도, 독도 풍경, 독도 수호인물 등 ▨공모부문 : 문학부문(시, 산문) 미술부문(미술, 서예), 사진부문 ▨작품 접수기간 : 6월19일(월)~ 23일(금) 오후 5시 도착 분까지 유효 ▨시상식 : 9월7일(목) 오후 4시 / 경북도청 1층 다목적홀 ※사진부문은 대학·일반부와 청소년부 통합 시상 ※시상내용 및 일정은 주최·주관단체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특전 : 대학·일반부(문학, 미술, 사진 부문) 대상 및 최우수상 시상금은 문화탐방비 50만원이 포함된 금액이며, 불참 시 문화탐방비는 차순위 수상자에게 혜택을 부여함. ▨원서교부/작품접수 및 문의 : 〈사〉한국예총 경북도연합회(www.gbart.co.kr) Tel(054)856-4430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경북도, 경북도의회, 울릉군, 울릉군의회, 경북도교육청, 대구시교육청 주관 : 한국예총 경상북도연합회 주최 : 영남일보·(재) 독도재단구분
상주 돌나라한농복구회, 문경 홀몸 어르신에 후원품
경북 상주 외서면 '돌나라한농복구회'가 지난 2일 부모효도하기운동본부(대표 정유진)를 통해 문경 농암면 홀몸 어르신 7명에게 사랑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동대구로에서] 상급종합병원 응급실에서도 ‘모세의 기적‘을
지난 3월 건물에서 떨어져 다친 10대 여학생이 구급차에서 숨지는 일이 있었다. 추락 후 의식이 있는 상태로 경찰에 발견됐고, 이후 119구급대를 통해 지역 상급종합병원(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의 응급실을 찾았지만,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했고, 결국 숨졌다.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10대 여학생 A양이 숨지기 약 1시간 전 이송된 중소병원 의료진은 119구급대에 "뇌출혈이 의심되니 대형병원으로 옮기는 게 좋겠다"고 했지만, 이 정보는 대구소방안전본부 119상황실이나 다른 병원에 공유되지 않았다. 이런 정보가 없었던 응급실 의료진은 별다른 검사나 진료 없이 A양을 다른 병원으로 보냈다. 만약 A양이 다녀간 병원 중 한 곳에서만이라도 CT나 MRI검사가 이뤄졌다면 관련 증상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고, 뺑뺑이 돌다 숨지는 일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이런 안타까운 사건 이후 대구지역 대학병원 등은 119구급대가 이송병원을 정하면 그 결정을 최대한 따르기로 합의했지만, 그렇다고 해결될 문제였으면 애초부터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환자가 넘쳐나서 응급치료를 할 수 없어 뺑뺑이를 돌아야 했던 상황인데 갑자기 지정만 한다고 가득 차 있던 응급실 내 응급환자가 줄어드는 건 아니지 않는가. 사건 이후 보건당국 실태점검과 경찰 수사도 진행 중이다. 수사를 떠나 의료진이 잘못한 부분이 없다고 하기 어렵다.하지만 의료진만을 탓해서는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의료진과 보건당국의 개선 노력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앞서 아니 근본적으로 이 문제를 풀어내기 위해서는 변해야 하는 게 있다. 응급실을 이용하는 시민 의식이다. 2021년 응급의료통계연보에 따르면 응급실 이용 환자 절반 이상이 경증환자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의 10명 중 7명 이상(71.7%)은 자동차를 타거나 걸어서 응급실을 찾는다. 절반 이상(50.5%)은 응급실이 아니어도 되는 환자인 탓에 10명 중 7명 이상(74.3%)이 호전돼 응급실에서 귀가했다. 환자 개인 입장에서는 자신의 목숨이니 응급하다 느낄 수 있겠지만, 스스로 병원을 찾아갈 정도고 그런 탓에 70% 이상 다시 귀가할 정도라면, 생사를 오가는 환자를 치료해야 하는 상급종합병원이 아니라 지역 내 종합병원을 먼저 찾는 게 본인은 물론 정말 응급한 진료를 받아야 하는 이들을 위해서도 좋다. 응급하지 않는 환자 탓에 실제 목숨이 위태로운 환자에게 갈 의료진의 손발이 묶인다면 결과적으로 그 경증환자는 응급환자를 죽게 만드는 데 일조한 게 될 수도 있다. 큰길에서 119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지나가면 2023년을 사는 우리는 최대한 길을 열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그런 기적을 함께 만드는 것에 뿌듯해한다. 바다가 갈라지는 모습을 떠올려 '모세의 기적'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그 기적을 뚫고 구급차가 도착해야 할 병원 응급실에서는 그런 배려가 아직 없는 것 같다. 모세의 기적을 통해 도착한 응급실이 꽉 막혀 있다면, 그건 기적을 가장한 절망 예고편에 불과하다. 이제 구급차를 비켜주는 것처럼 응급실에 진짜 응급한 환자를 위한 모세의 기적을 조금씩 현실로 만들어 나가보자. 도로 위 모세의 기적도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이제는 당연해진 것처럼 말이다.노인호 인터넷뉴스부장노인호 인터넷뉴스부장
외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 유공자 표창·장학금 전달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회장 김동근)가 지난달 25일 호텔인터불고대구에서 제41회 정기총회를 열고 유공자 표창장 수여 및 회원 자녀(12명)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2023 구미에코랜드 어린이 숲&항공·과학 체험전’
영남일보는 경상북도, 구미시와 함께‘2023 구미 에코랜드 어린이 숲&항공·과학체험전’을 오는 5월 13일(토)부터 14일(일)까지 구미 에코랜드와 경운대학교 일원에서 개최합니다.‘우리는 숲과 항공·과학의 세계로 간다!’를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함 참여하여 보물찾기, 업사이클 연필꽂이 만들기, 폐현수막 시계 만들기, 곰 젤리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운항 및 관제 시뮬레이터 체험, B767 항공기 체험, 드론 체험, 신비한 매직 나비, 바람으로 날아가는 로켓 등 다양한 항공·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자연과 산업이 조화로운 도시, 구미에서 열리는 이번‘2023 구미 에코랜드 어린이 숲&항공·과학 체험전’은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심어주고 첨단 항공·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창의력 증진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하는 이번 행사에 유아 및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러분의 많은 참가와 성원을 바랍니다. ■기 간 : 2023년 5월 13(토) - 14일(일) 2일간■부스운영 : 오전 10시 – 오후 4시 30분(셔틀버스는 5시까지 운영)■장 소 : 구미 에코랜드 및 경운대학교 일원(구미시 산동면 인덕1길 195)■개 막 식 : 2023년 5월 13일(토) 오후 2시(구미 에코랜드 산림문화관 앞 특설무대)■슬 로 건 : 우리는 숲과 항공·과학의 세계로 간다!■문 의 : 구미 에코랜드 (054-480-5886-7) 영남일보 문화사업부 053)757-5443 ※행사 기간 구미 에코랜드는 주차가 전면 통제됩니다. 주차는 경운대학교를 이용하시고, 셔틀버스를 타거나 도보로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미 에코랜드 <-->경운대학교 주차장(어드민센터 앞) 셔틀버스 운행합니다.■주 최 : 경상북도, 구미시■주 관 : 영남일보, 경상북도환경연수원, 경운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단■후 원 : 경상북도교육청,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 구미과학관, 경운대학교, 구미시유치원연합회, 항공우주소년단 대구경북연맹, 대구맘
송영길 전 대표, 민주당 탈당…상임고문도 사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는 22일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 "법률적 사실 여부 논쟁은 별론으로 하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민주당을 탈당하고자 한다. 당연히 민주당 상임고문도 사퇴한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이날 파리 3구에 있는 한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탈당 결심과 관련해 송 전 대표는 "제가 당 대표 시절 국민권익위원회 부동산 실태 조사와 관련해 논란이 된 12명 의원들에게 부동산 문제로 민심이 돌아선 국민 마음을 돌리기 위해 탈당을 권유했다. 같은 원칙이 저에게도 적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대표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 당당히 검살 수사에 임하겠다. 검찰 소환도 없지만 가능한 한 빨리 귀국해 검찰 조사에 당당히 응하고 책임지고 사태를 해결 하겠다"며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복당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에 대해서도 "제 탈당을 계기로 사태에 수동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적극적이고 자신있게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즉시 귀국하겠다고 밝힌 송 전 대표는 오는 24일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는 22일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1년 당 대표 시절 더불어민주당 대구시 예산정책협의회 당시 모습영남일보 DB
제1064회 1등 '3, 6, 9, 18, 22, 35', 보너스번호는 '14'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064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3, 6, 9, 18, 22, 35'를 1등 당첨번호로 뽑았다고 11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4'다.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에 따르면,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은 19명으로, 13억4천816만8천106씩을 받게 된다. 1등 당첨번호는 자동7, 수동7, 반자동 5명이었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14)를 맞힌 2등은 62명은 6천885만8천49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천296명으로 129만5천267원씩을 받게 된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5만8천665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252만5천390명이다.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제26회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 수상후보자 접수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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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재대구밀양향우회(회장 신성식) 2023년 정기총회
△재대구밀양향우회(회장 신성식) 2023년 정기총회= 28일 오후 6시 대구 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홀. 010-3811-5204
우상현 W병원장 인터뷰 "미세접합수술 힘들지만…어려운 만큼 자부심도 크죠"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국가가 원하는 수준까지 갖추고 있다는 자존심이죠. 그 누가 알아줘서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지키고 있는 거죠." 대구경북 최초이자 유일하게 관절·수지접합 두 개 분야 전문병원으로 지정받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 이유에 대해 W병원 우상현〈사진〉 병원장은 17일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전문병원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대학병원 교수급 의사, 조사위원 3명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병원 시설은 물론 업무 매뉴얼 등 병원의 속살까지 다 들여다볼 정도로 꼼꼼하게 현장을 점검한다. 이런 탓에 병원인증기간에 그만두는 직원이 10명가량이 나올 정도"라며 "상당수 병원들이 인증을 꺼리거나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소홀히 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관절전문병원은 전국에 22곳, 수지접합은 5곳이다. 하지만 W병원처럼 수지접합과 정형관절 2개 분야 전문병원으로 동시에 지정된 곳은 W병원을 포함, 전국에 4곳뿐이다. 대구경북에서는 W병원이 유일하다. 그 자존심에 우 병원장은 어려운 수술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일반적으로 절단환자 봉합 시도율은 10~20%밖에 되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잘려 나간 신체 부위를 살려내는 봉합 수술은 통상 4시간 정도, 많은 경험을 가진 W병원 의료진이라고 해도 2시간 정도는 걸리지만, 그냥 절단된 상태로 봉합만 하는 수술은 20분 정도면 가능하다. 하지만 우 병원장이 이끌고 있는 W병원 의료진은 최대한 잘려 나간 신체 부위를 원래에 가깝게 봉합하는 수술을 하고 있다. 우 병원장은 "접합 수술이 더 힘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환자 개개인의 입장을 생각하면 어려운 걸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4시간 수술이 가능한 응급실 운영도 그가 내세우고 싶은 것 중 하나다. 수부외과 세부전문의와 정형 외상 관련 전문의들이 언제든 수술이 가능한 당직체계를 구축해 놓고 있어 가까운 부산, 울산, 경남은 물론 제주도 등에서도 헬기를 타고 환자들이 오고 있다.우 병원장은 "우리 병원에 온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보내는 경우는 없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하지만 현실적 어려움은 어쩔 수 없다고 그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24시간 수술 가능한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현실적 한계가 많다. 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은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무원도, 자신을 희생하며 헌신해야 할 종교집단도 아니지 않은가. 환자의 목숨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어려움은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있지만 그 외에 현실적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한 고민을 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대구시, 보건복지부, 행정기관의 지원이 필요하다. 개인이 다 부담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더 큰 걱정은 이런 어려움 탓에 지원하는 의료진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이다. 우 병원장은 "수부외과 전문의 수련병원으로 지정돼 있어 매년 1~2명의 전문의를 배출하고 있지만 지원자가 없어 언제까지 이어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다. 24시간 응급수술이 가능한 응급실을 어떻게든 운영하고 있지만 숨이 턱턱 막힌다"며 "같이 공부한 다른 진료과목 의사들은 여유 있는 시간을 가질 때 응급수술을 해야 하는 의사들은 당직을 서야 하는데 누가 하려고 하겠는가. 이러다 정말 응급외상, 절단 수술 등의 응급수술을 할 의사들을 외국에서 데려와야 할지도 모른다"고 걱정했다.끝으로 그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앞으로도 다할 생각인 만큼 대구시와 보건당국 등도 이런 문제에 보다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행동해 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다친 손·발 24시간 수술 가능…"수도권 환자도 헬기 타고 옵니다"
지난해 11월2일 오전 5시4분쯤 부산 사상구 농심 공장에서 야간작업을 하던 20대 여성 근로자가 회전하는 기계에 끼어 어깨 골절과 근육 손상을 입었다. 부산 지역 상급종합병원을 찾았지만 의료진이 없었다. 부산에도 3개 관절전문병원, 1개 수지접합 전문병원, 그리고 부산·울산·경남지역에는 7개의 상급종합병원이 있지만 그들을 수술한 곳은 1시간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대구 W병원이었다. 이렇게 응급수술이 필요할 경우 전국에서 W병원을 찾는 이유는 간단하다. 신체 일부가 절단되거나 심각한 정형 관절 외상 등을 입을 경우라도 이곳 응급실을 찾으면 언제든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수지 접합·관절 2개 분야 전문대구경북지역 최초·유일 병원수부외과전문의 국내최다 근무외상전문 당직 체계 완벽 구축신체 절단사고 등의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병원 중 하나가 된 W병원은 2008년 개원 초기부터 수부외과라는 특화된 진료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으로 출발했다. 15년 동안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기준 연간 외래 환자가 29만8천893명, 하루 평균 외래 환자 976명, 연간 1만8천여 건의 수술을 진행할 정도로 커졌다. 외래 등록 환자는 40만명이 넘는다. 환자 수만 늘어난 게 아니라 2011년 대구경북 최초로 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데 이어 2018년 정형관절 전문병원으로 지정됨과 동시에 종합병원으로 승격했다. 관절과 수지접합 두 개 분야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병원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W병원이 최초인 것은 물론 현재까지도 유일하다. W병원에 따르면 이곳을 찾는 환자를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 정형외과 전문의 13명과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10명, 성형외과 전문의 5명, 응급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신경외과,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외과, 내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분야별 전문의 37명과 450여 명의 구성원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이들 의료진은 매일 아침 7시20분 콘퍼런스를 통해 다양한 사례들을 가지고 토론하고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콘퍼런스를 통해 환자에게 공식적인 주치의는 한 명이나 실제적으로는 여러 명의 주치의를 두는 효과를 내고 있다. 이런 연구활동에 대한 성공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202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 성형외과학회에서 '상지 접합수술 성공을 위한 실질적 팁'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세계 최고권위의 미국 성형재건학회지에 소개됐고 2019년에 발행된 모든 논문 중 평가접수, 조회 수 등 각종 데이터를 이용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논문에 수여하는 '2020 최우수 논문상'도 수상했다. 이러한 연구와 동시에 응급환자들이 제대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빈틈없이 운영하는 일도 빼놓지 않고 있다. W병원의 경우 응급실에서 24시간이 수술이 가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통상적으로 병원에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고 해도 해당 분야의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지 않거나 부족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이런 탓에 당직의사의 전공과목에 따라 제때 적절한 수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게 현실이다. 하지만 W병원은 국내 단일기관으로 가장 많은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10명이 근무하고 있고 수부외과 세부전문의를 포함해 정형 외상관련 전문의 등 총 18명, 그리고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교대로 응급실 당직의로 24시간 대기하고 있다. 이런 덕분에 야간이나 공휴일 등에 수지접합이나 심각한 정형관절 외상 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생기면 언제든 수술이 가능한 구조다. 이런 탓에 전국에서 환자들이 몰려오고 있고, 야간이나 공휴일에도 환자가 끊이질 않는다. W병원에 따르면 2021년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1만5천778명으로, 이 중 대구경북이 아닌 다른 지역 환자는 1천657명으로 전체 환자의 10%를 넘는다. 서울(67명)과 경기도(103명) 등 수도권은 물론 제주(7명), 강원(6명) 등에서도 헬기를 타고 후송되고 있다. 타 지역 환자는 물론 주말이나 공휴일 등에 응급실을 찾는 환자도 많다.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7월 응급수술 실적을 보면 평일 응급수술은 4천731건, 주말 응급수술 2천120건, 추석 연휴 등 공휴일 응급수술 520건에 이른다. 공휴일 응급수술의 경우 하루 평균 30여 건에 달한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대구은행, 대구중구청·한전 등과 에너지 절감 업무협약
DGB대구은행이 지난 11일 대구 중구청에서 중구청·한국전력대구본부·중구상인회 등과 ESG 실천 및 전기소비 인식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구농협, NH콕뱅크 천만고객 달성 기념식 가져
대구농협이 지난 12일 대구본부에서 조합장 등 임직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NH콕뱅크 천만고객 달성 기념식'을 진행했다.
대구중부소방서, 신규 의용소방대원에 임명장 수여
대구중부소방서(서장 우상호)가 지난 12일 새로 임용된 의용소방대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 및 우수 대원 장학증서 전달식을 열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경북대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 학칙개정안, 법제심의위·학장회의 통과
"더 미루기 힘들어"…계명대·영남대 의대, 13일부터 임상실습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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