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대구유니버시아드] '오라 서포터스' 200명, 관중.선수들에 인기

  • 입력 2003-08-26 00:00  |  수정 2003-08-26
[2003 대구유니버시아드]

대구U대회 배구경기 C조 남녀 예선전이 열리는 영천체육관에는
빨강·파랑색 옷을 입은 서포터스들이 대회 분위기를 돋으는 감초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영천체육관의 분위기를 잡고 있는 이들 서포터스는 하나님의 교회 세계
복음 선교협회 소속의 오라 서포터스.

대학생·주부 등으로 구성된 오라 서포터스 회원 200여명은 지난 21일
개막경기인 독일-남아공전부터 현수막과 참가 국기를 들고 나와 대회에 참가
한 각국 선수와 임원들을 열렬히 환영했다.
경기마다 펼쳐지는 200여 서포터스의 우렁찬 함성과 다양한 율동은 참가
선수는 물론 관중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남아공과 프랑스 남자 배구 예선전이 열리는 25일 오후 3시.
빨간 셔츠와 모자를 착용, 북한 응원단 모습을 연상케한 이들 서포터스
는 ‘아리랑’ ‘젊은그대’ 등 활기찬 가요와 파도타기, 어깨동무 등 율동
으로 경기장이 떠나갈듯한 함성을 질러가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응원현장을 찾은 박진규 영천시장은 이날 서포터스에 고마움을 전하고
금일봉을 전달했다.

오라 서포터스 응원단장 박혜경씨(25)는 “서포터스의 힘찬 응원에 감동
해 각국 선수·임원단이 찾아와 함께 응원을 할때는 더욱 힘이 난다”며
“U대회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지역을 찾은 선수들에게 잊지못할 감동
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양보운기자 yby@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