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시집간 딸 잘사는 모습보니 마음 놓여”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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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1-19 07:32  |  수정 2012-01-19 07:32  |  발행일 2012-01-19 제24면
경북사회복지사協 청도군지회, 다문화가정 친정부모 초청행사
지난 16일 청도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서 열린 결혼이민여성 친정부모 초청환영회에 참석한 이중근 청도군수(앞줄 왼쪽 여섯번째)와 황통주 경북사회복지사협회 청도군지회장(앞줄 왼쪽 일곱번째) 등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br>  <경북사회복지사협회 청도군지회 제공>
지난 16일 청도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서 열린 결혼이민여성 친정부모 초청환영회에 참석한 이중근 청도군수(앞줄 왼쪽 여섯번째)와 황통주 경북사회복지사협회 청도군지회장(앞줄 왼쪽 일곱번째) 등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사회복지사협회 청도군지회 제공>

“한국에 시집보낸 딸이 눈에 밟혀 한 시도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이렇게 딸이 사는 모습을 보게 되니 너무 기쁘고 마음이 놓입니다.”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여성 판록리씨(25)의 친정어머니 누엔 녹 융씨(48)는 연방 기쁨의 눈물을 닦으면서 이같이 말했다.

경북사회복지사협회 청도군지회 초청으로 지난해 12월28일 한국에 입국한 누엔씨는 청도읍 평양리에 있는 딸의 시댁에서 머물다가 17일 출국했다.

경북사회복지사협회 청도군지회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다문화가정 친정부모 초청행사를 열었다. 이 단체는 청도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인 한국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청된 결혼이민여성 친정부모는 모두 5명. 이들을 초청하기 위해 이 단체는 지난해 알밤줍기와 일일찻집 등을 통해 기금을 조성했으며, 왕복항공비와 비자 발급 등에 필요한 경비 등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청도군도 지난 16일 청도에 머물고 있는 결혼이민여성 친정부모를 초청해 환영회를 열었다. 청도경찰서는 이날 이들이 새마을운동 발상지기념관과 와인터널, 소싸움경기장 등 지역의 관광지를 둘러보도록 지원했다.

황통주 경북사회복지사협회 청도군지회장은 “결혼이민여성의 친정 보내기는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이들의 친정부모를 초청하는 것은 절차가 까다로워 쉽지 않다. 하지만 결혼이민여성의 친정부모를 초청해 딸이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이들의 한국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초청행사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청도=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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