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도 해낼 수 있단다 … 파이팅”

  • 김은경,황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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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3-31 07:12  |  수정 2015-06-10 13:46  |  발행일 2014-03-31 제2면
희망인재 2014 발대식, 1기 졸업생 참석 눈길
“사랑 돌려줄 수 있어 다행” 든든한 ‘멘토’ 역할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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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대에 진학한 희망인재 1기 장학생이 후배들에게 힘이 되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황인무기자 enigma@yeongnam.com

30일 영남일보 사옥에서 열린 희망인재 프로젝트의 ‘2014 발대식’에는 반가운 얼굴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희망인재로 활동하다 올해 대학에 진학한 1기 졸업생들이 이날 대학생 멘토 역할로 자리를 빛낸 것. 대학 새내기 신분으로 발대식에 참석한 1기 졸업생들은 이날 일찍부터 발대식 장소에 나와 행사준비를 돕는가 하면, 수시로 후배들과 살가운 대화를 나누며 힘이 되는 든든한 모습을 보여줬다.

영남일보 희망인재 프로젝트가 올해 배출한 졸업생은 모두 8명이다. 미국 템플대 공중보건학과와 칼라마주대학 생물학부에 동시에 합격한 구인혜양을 비롯해 서울대와 고려대, 경북대와 영남대에 진학했다. 이 중 1명은 자신의 꿈을 찾아 재수의 길을 걷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졸업생 4명이 참석했다. 졸업생들은 그동안 장학생으로 혜택을 받던 입장에서 벗어나 올해 희망인재 프로젝트의 핵심 주체 역할을 하기로 했다. 이들은 매달 열리는 희망인재 모임에서 대학생 멘토 역할을 맡아 인재 육성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 활동하게 된다.

희망인재 1기 졸업생으로 발대식에 참석한 임규민군(가명·서울대)은 “지난 한 해 받았던 많은 고마운 것들을 이제 후배들에게 돌려줄 수 있어 다행이다. 후배들이 필요로 하는 것, 궁금해하는 것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면서 따스한 정을 느끼고 싶다”고 밝혔다.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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