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 시장 “자연·힐링이 키포인트”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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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수정 2014-05-29  |  발행일 2014-05-29 제면
테크노폴리스·혁신도시 등 자연환경 인접한 입지 선호
중앙잔디광장·캠핑데크···단지 속 친환경 설계 눈길
아파트 분양 시장 “자연·힐링이 키포인트”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설사들도 다양한 녹지공간을 확보하는 데 힘쓰고 있다. 화성산업은 대구테크노폴리스 화성파크드림에 캠핑데크를 조성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화성산업 제공>

주말이면 가족과 가까운 산을 찾거나 이른 아침과 저녁에 공원이나 신천변에서 산책과 조깅을 즐기는 사람이 적지 않다. 자연과 함께하는 활동이 일상생활로 자리하면서, 건설사들도 아파트를 ‘건강’과 연결시키고 있다. 산이나 강을 낀 자연친화적 입지는 기본이고, 여기에 더해 아파트단지 내로까지 자연을 끌어들이는 다양한 설계가 동원된다.

분양대행사 리코 씨앤디 전형길 대표는 “최근 대구지역에 분양되는 아파트 대부분이 대구테크노폴리스나 대구혁신도시 등 외곽에 위치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팔공산이나 비슬산 등과 인접한 측면도 없지 않다”면서 “그러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져 집을 선택하는 조건 가운데 산책이나 운동을 겸할 수 있는 주변환경이 주요 항목이 되면서 건설사들도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입지를 결정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잇따라 분양한 대구혁신도시 서한이다음 아파트의 경우, 수도권에서 이전해오는 공공기관 임직원의 선호도가 시간이 갈수록 더욱 높게 형성되고 있다. 혁신도시가 점차 가시화되는 데다 팔공산을 낀 자연환경에도 높은 점수를 주기 때문이다. 최근 이전을 마친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서울 도심의 탁한 공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신선한 공기”라는 말로 혁신도시의 자연환경을 손꼽았다.

신도시 양대축으로 성장하고 있는 대구테크노폴리스도 자연환경을 낀 입지적인 측면에서는 빠지지 않는다. 테크노폴리스는 비슬산과 낙동강을 낀 배산임수의 지형이다. 지구 내에도 현풍천을 비롯해 다양한 공원이 위치하는 것은 물론, DGIST의 아기자기한 캠퍼스 내부도 주민들에게는 휴식을 위한 장소로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대구테크노폴리스 내에 신규 아파트 분양이 끊이지 않는 이유도 친환경적인 자연이 한몫한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오는 6월 ‘대구테크노폴리스 화성파크드림’을 분양예정인 화성산업도 삶의 가치를 높여주는 입지환경과 단지내 다양한 테마공원 조성을 통해 ‘녹색 아파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주정수 화성산업 홍보팀장은 “대구테크노폴리스 화성파크드림은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와 인접하고, 천혜의 자연인 비슬산 전경을 누릴 수 있으며, 단지 옆에는 현풍천과 3만8천㎡의 비슬구천공원, 단지 내에는 중앙잔디광장인 에버그린파크, 다양한 테마공원이 어우러져 자연 속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앞선 주거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단지설계에서부터 비슬산의 바람길과 쾌적성, 조망을 고려해 순환형으로 배치하여 채광성과 통풍성을 극대화하도록 했으며, 단지의 쾌적함과 개방감을 높이는 데크형 설계와 함께 동간거리도 최대 172m로 넓혔다. 여기에다 단지 중앙에 국제규격의 축구장 2배 면적에 해당하는 1만4천여㎡의 잔디광장인 에버그린파크를 조성하는 한편 단지 내외곽에는 순환산책로를 조성한다.

특히 최근 전 국민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아웃도어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단지 내에 3개의 캠핑데크도 만들기로 했다. 신일용 화성산업 기술개발팀장은 “자녀들의 캠핑 체험학습을 도와주고 가족 및 이웃과 함께하는 커뮤니티공간으로 캠핑데크를 조성하고 계류형태의 물빛정원, 어린이들의 모험심과 창의력 증진을 위한 놀이시설과 바닥분수가 있는 EQ동산 등 자연과 힐링을 주제로 한 다양한 테마공원을 단지 곳곳에 조성하는 등 천혜의 자연 속에 거주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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