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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인재 프로젝트 6월 정기행사에 참여한 멘토 대학생들이 대구 월성복지관에서 장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는 최근 ‘희망인재 프로젝트 6월 정기행사’를 대구 시내 5개 복지관에서 가졌다.
지난 14~15일과 22일 등 세 차례 나눠 열린 6월 행사는 멘토 대학생이 희망인재 장학생을 담당하는 복지관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모두 6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선 장학생과 멘토들은 학습 방법과 진로, 이성문제 등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멘토들은 장학생의 고민에 대해 자신의 경험 등을 바탕으로 조언해 장학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다은양(가명·16)은 “학습적인 부분에서 큰 자극을 받았다. 지금까지 막연히 대학 입시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멘토 오빠·언니의 조언을 들으니 무엇을 해야 할지 실감이 났다. 앞으로 대학 선택과 입시에 대해서도 많이 물어볼 작정”이라고 했다.
월성복지관에서 장학생과 대화를 나눈 대학생 멘토 김지훈씨(20)는 “지난 야외 행사에서 친밀해진 덕분에 학생과 편하게 대화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많은 장학생을 만나 학습에서부터 일상의 고민까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영남일보와 지역 사회가 함께 인재를 키우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는 희망인재 프로젝트는 넉넉지 않은 형편에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중고생 50명에게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대학생 전담 멘토 운영, 수시 학습 지원, 월 1회 정기 행사 등 지원을 강화했다. 다음 행사는 오는 8월2~3일 영덕의 경북학생해양수련원에서 열릴 비전캠프다.
글·사진=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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