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분양, 교육을 노려라”…학군, 역세권만큼 중요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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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수정 2014-10-14  |  발행일 2014-10-14 제면
북카페·독서실 갖추고
대학 연계 특화교육도
“100% 분양, 교육을 노려라”…학군, 역세권만큼 중요
지난 10일부터 분양에 들어간 ‘구미 확장단지 우미린 풀하우스’ 모델하우스는 자녀 교육을 중시하는 30~40대 젊은 부부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우미건설 제공>

‘아파트와 학교·교육은 불가분의 관계’라는 것이 건설사 및 부동산업계의 정설이다. 이러다보니 학교와 거리가 가까울수록 인기가 높은 것은 물론 건설사들도 신규 아파트 분양 때마다 교육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우리사회의 구성형태가 대부분 1가구1자녀여서 자녀교육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다. 때문에 30~40대 소비자들은 아파트 구매기준 가운데 학교나 학군 등을 첫째로 삼는 경향이 크다”며 “실제로 학군이 좋거나 학교와 인접한 아파트가 역세권 아파트처럼 가격이 더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학교를 끼고 있는 단지의 경우 상대적으로 인기가 높은 현상은 서울이나 대구 등 전국 어디나 마찬가지다. 시장 침체기에도 집값이 꾸준한 강세를 보이는 것은 물론 전월세 수요도 끊임없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 푸르지오’의 경우 옥수초등학교를 끼고 있는 1차 단지 시세가 약 5년 후 입주한 2차 단지에 비해 전용면적 84㎡ 기준 약 5천만~6천만원 더 높다. 전세가도 약 3천만~4천만원 차이가 난다.

지난 10일 우미건설이 구미에서 선보인 ‘구미 확장단지 우미린 풀하우스’도 단지 옆에 초등학교 및 중학교 예정 부지가 위치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며 주말까지 3일 동안 1만4천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사람들의 연령대도 아이를 데리고 온 30~40대 젊은 부부로 인근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사람들로 보였다.

구미는 다른 지역에 비해 젊은 층의 인구비율이 특히 높은 지역인 데다, 경제수준이 높아 상대적으로 자녀 학습에 대한 욕구가 높은 편으로 분류된다. 이 같은 젊은 학부모들의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우미건설도 단지내에 북카페와 남녀 구분 독서실을 갖춘 별동 학습관인 에듀 린(Edu Lynn)을 건립할 예정이다.

우미건설 이춘석 홍보팀장은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30~40대는 아파트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 학교와의 거리나 단지내 학습여건 등을 고려한다”며 “우미린 풀하우스도 단지 옆에 초등학교가 들어서는 아파트로 통학거리가 짧다는 것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3일 분양한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단지내 2층 규모의 별동 학습관과 대구 최초로 대구가톨릭대학교와 연계한 특화 교육 프로그램 등을 앞세운 결과, 최고 청약경쟁률 4.83대 1을 비롯해 평균 1.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이 순위 내에 마감됐다.

특히 화성산업이 지난해 11월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대륜고 옆에 선보이는 ‘에듀마크 만촌3차 화성파크드림’은 전용면적 84㎡ B가 212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84㎡ A는 135대 1, 107㎡가 4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되면서 ‘분양 로또’ ‘로또 아파트’라는 별칭을 만들어 내며 100% 계약됐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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