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연장·대규모 산업 인프라…‘하양 주거문화’ 대변신

하양 코아루 2차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으로 인해 가치상승이 기대되는 것은 물론 1차와 합쳐져 하양에서 최대규모를 갖추게 된다. <한국토지신탁 제공>

지난 4월, 경산시 하양읍에 10년 만의 신규 아파트인 하양코아루가 분양되어 모든 타입이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하면서 최고경쟁률 5.16대 1에 평균 2.58대 1을 기록했다.

지역부동산중개사들은 “하양에 10년 만에 새 아파트가 분양된다는 소식에 토박이들은 기대에 부풀었고,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과 잇단 개발호재로 경산과 대구시민들까지 모여들었다”고 말했다. 하양에서도 교육환경과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동서지구에 들어서는 59~84㎡의 중소형 실속형 아파트라는 점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증폭시키면서 100%계약을 이끌어냈다.

그 여세를 몰아 12월 중으로 한국토지신탁과 우미건설이 ‘하양코아루 2차’를 분양한다. 경산시 하양읍 동서리 하양코아루 1차 바로 옆이다. 지하 1층~지상 30층 6개동 441가구로 1차 314가구와 합쳐 755가구의 하양 최대 규모 단지를 완성하게 된다. 하양코아루 2차 30층 높이도 지금까지 하양지역 아파트 중 최고층 높이다.

지난 1차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 준 하양지역민들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 나은 아파트를 공급한다는 것이 한국토지신탁과 우미건설의 목표다. 남향의 단지배치와 판상형 위주로 일조량과 환기성이 높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모든 동의 1층을 필로티로 설계해 바람길을 확보하는 한편, 모든 층이 로열층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품격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상 녹지비율을 높여 공원 같은 아파트단지를 조성하고 법정주차대수보다 많은 가구당 1.28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해 대부분 단지에서 겪는 주차난도 덜 수 있다. 또 출입통제시스템 및 동체감시형 CCTV 등을 설치하는 등 보안시스템도 한층 강화하고 각 가구에는 홈네트워크 및 초고속정보통신 등 최첨단 시스템을 갖춰 한 차원 앞선 하양의 주거문화를 선보인다.

단지 내부환경과 가구환경뿐만 아니라 주거선택 시 고려사항 중 빼놓을 수 없는 교육환경과 생활환경에서도 하양코아루 2차는 돋보인다. 하양코아루 2차에서는 100년 전통 하양초등학교와 무학중·고등학교, 하양여중·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다. 또 단지 인근에 대구가톨릭대·경일대·대구대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하양문화회관·시립도서관 등의 교육문화시설과 하양공설시장·병원·은행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근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어 생활환경도 편리하다는 평가다.

이런 다양한 장점에 더해 무엇보다 하양코아루 2차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것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사업의 최대 수혜지라는 점이다. 1호선 안심역에서 하양역으로 이어지는 1호선 연장 사업이 완료되면 하양코아루 2차는 역세권의 혜택과 대구도심까지 20분대의 초고속 교통망을 갖게되어 대구생활권을 빠르고 편안하게 누릴 수 있다.

교통인프라 이외에도 인근에 경산지식산업지구·경산4일반산업단지·대구혁신도시·영천일반산업단지 등 각종 대규모 산업인프라사업이 추진 중에 있어 하양이 이들 지역의 배후주거도시로서의 기능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는 건설기계부품·정보통신 등 그린부품소재산업과 교육연구 및 첨단의료산업이 융합된 첨단지식산업지구 건설을 목표로 조성 중에 있다. 경산4일반산업단지는 기존 경산 1·2·3일반산업단지와의 연계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유입을 통한 지역발전이 기대된다.

영천일반산업단지는 금속기계·자동차부품·기타 제조업, 섬유·의복산업 등으로 이루어진 국내 최대 부품·소재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어, 경제적 파급효과와 높은 미래가치를 자랑한다. 이러한 영남권의 대표적인 산업단지 배후수요를 누릴 수 있는 하양코아루 2차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하양코아루 2차는 대한민국 대표 종합부동산금융회사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주택품질 소비자만족도평가에서 포스코건설·삼성물산과 함께 3년 연속 우수업체로 선정된 우미건설이 시공하기 때문에 하양지역민들에게 자신있게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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