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인재 장학생의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 정재훈 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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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2-09   |  발행일 2015-02-09 제7면   |  수정 2015-06-10
‘희망멘토 3기’ 15명 선발
장학생 50명 담당자 선정
학습지도·고민상담 역할
20150209
희망인재 프로젝트의 장학생 멘토가 될 ‘희망멘토’ 3기 선발 면접이 7일 대구시 동구 영남일보 지하 2층 강당에서 열리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지난해 희망인재 프로젝트에 합류해 묵묵히 장학생들의 형·언니 역할을 담당했던 대학생들이 올해 ‘희망멘토’로 거듭난다.

영남일보가 대구사회복지관협회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공익 프로그램인 희망인재 프로젝트는 어려운 형편에서 자라는 청소년 50명을 선정해 매달 장학금과 함께, 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한다.

당초 희망인재 프로젝트에는 모두 20명의 멘토가 참여했다. 이들 멘토에는 경북대, 영남대 등 대구지역 주요대학과 대구 출신으로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학생, 대학 졸업 후 해외유학을 준비하는 예비유학파들이 포함됐다. 이들 멘토는 희망인재 장학생의 학습 코칭, 고민 상담을 해주는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

이에 영남일보는 이름 없이 ‘멘토’로만 활동하던 이들을 올해 ‘희망멘토’로 이름 붙여 정식으로 활동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희망멘토는 대학생으로 한정하고, 각 멘토의 담당 학생을 선정해 희망인재 장학생과 밀착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활동하는 만큼 올해 희망멘토는 첫회가 아닌 3기부터 시작하며 활동기간은 8월까지 6개월이다.

지난달 31일까지 서류 접수 결과 총 60여명이 지원했으며 서류심사 후 6일 서울, 7일 대구에서 면접이 이뤄졌다. 이들 중 15명이 신규 희망멘토로 선발될 예정이며 1·2기 참여자(6명)와 함께 총 21명이 3기 희망멘토로 활동할 계획이다. 3기 희망멘토는 오는 16일에는 오리엔테이션, 22~23일에는 워크숍으로 올해 활동을 시작한다.

이상원 3기 희망멘토 대표(고려대)는 “올해 멘토들의 역할이 강화되고 지원도 늘어나는 만큼 기대가 크다. 활동을 성실히 수행해 희망인재 장학생의 친근한 버팀나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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