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CEO아카데미, 희망인재 멘토나서

  • 정재훈 황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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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15   |  발행일 2015-05-15 제1면   |  수정 2015-06-10
총동창회, 정기후원 협약
장학기금 1천만원 전달
“모금 등 지원활동 확대”
20150515
14일 대구시 동구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총동창회- 희망인재프로젝트 후원 협약식’에서 동창회 임원들이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주섭 상임부회장, 임응배 상임부회장,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 배성로 영남일보 회장, 성달표 총동창회장, 권순호 고문, 이동수 고문. 뒷줄 왼쪽부터 남상석 사무총장, 김성열 자문위원, 정한규 자문위원, 홍진수 상임부회장, 권정동 자문위원, 임경상 자문위원, 정옥현 자문위원.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어려운 환경에 놓인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희망인재 프로젝트’에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총동창회가 힘을 보탰다.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총동창회는 14일 영남일보 지하 2층 대강당에서 후원 협약식을 갖고 영남일보·대구사회복지관협회가 공동 진행하는 ‘희망인재 프로젝트’에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총동창회는 매년 희망인재 프로젝트에 정기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성로 영남일보 회장, 손인락 사장을 비롯해 성달표 3대 CEO아카데미 총동창회장, 이동수 초대 총동창회장, 권순호 2대 총동창회장 등 3대 총동창회 간부 13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로 출범 6년차를 맞은 영남일보 CEO아카데미는 1기부터 10기까지 졸업생 및 수강생이 1천여명에 이르는 등 지역에서 손꼽히는 명품 아카데미다. 기수별로 조직된 원우회 정기 모임과 함께 2012년 창립된 총동창회를 중심으로 이웃돕기 바자회, 취약계층 연탄 전달, 탈북청소년 장학금 지급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희망인재 프로젝트는 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 익명의 기부자인 ‘키다리 아저씨’와 대학생 멘토단이 함께 진행하는 공익 프로그램이다. 매년 총 50명의 장학생을 선발하며 이들은 어려운 환경에도 상위 20% 이내 성적을 기록하는 등 학습 의욕이 큰 학생으로 구성됐다. 장학생은 매월 정기 행사에 참여하는 것 외에도 장학금 혜택과 학습 전문가 특강, 학습 컨설팅, 대학 탐방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희망인재 1·2기 졸업생은 미국 대학 외에도 서울대, 고려대, 경북대 등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협약식에서 배성로 영남일보 회장은 “지역 사회와 언론이 함께하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희망인재 프로젝트에 영남일보의 가족인 CEO아카데미 원우들이 동참해줘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학생 모두가 지역 사회를 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달표 총동창회장은 “지난해 12월 동창회장 취임 직후부터 원우들과 함께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고, 영남일보가 진행하는 희망인재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 정기후원뿐만 아니라 이·취임식 등에서도 모금을 진행하는 등 희망인재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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