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 화북면 운흥·중벌리에 위치한 문장대온천의 개발이 재추진된다.
문장대온천관광휴양지개발지주조합은 최근 대구지방환경청에 낸 환경영향평가 보고서가 반려된 데 대해 ‘몇 가지만 보완하면 된다’는 신호로 보고 조속한 시일내 완벽한 보고서를 작성, 다시 제출키로 했다.
문장대온천은 1985년 530여만㎡ 규모의 온천지구로 지정돼 이 중 150여만㎡의 관광지 개발이 추진돼 왔다. 그러나 충북지역의 반대 투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조성사업시행허가가 취소돼 30년간 개발이 멈춘 상태다.
지주조합은 지난 6월 사업 재개를 위해 대구지방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 보고서를 제출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달 20일 △환경영향평가 초안의 공람장소 미설치(주민의견 수렴절차상 하자) △수질영향 예측과 데이터의 객관성 부족 △배출수의 낙동강수계 유도 가능성 검토부족 등의 이유로 이를 반려했다. 지주조합은 반려 사유를 보완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내년 초까지 환경영향평가 보고서를 다시 작성해 제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장대온천은 수온 32~34℃를 유지하고 있으며 자연상태에서 계속 용출되고 있다. 주변은 토지 조성 사업 중 개발이 중지돼 건물 하나 없이 풀밭으로 변하여 방치돼 있다. 다만 약알칼리성 온천수의 효능을 아는 사람들은 물을 길어다 목욕용수로 이용하고 있다.
최지영 지주조합 전무이사는 “충북의 지역이기주의에 의한 반대로 질 좋은 온천수가 낭비되고 있다”며 “완벽한 준비로 곧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온천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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