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 발전기금 1억원 경북대에 전달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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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1-20 08:25  |  수정 2016-01-20 08:25  |  발행일 2016-01-20 제28면
이근호 대구 리즈치과의원 원장
“후배들 학술활동 활성화됐으면”
치의학 발전기금 1억원 경북대에 전달
지난 15일 이근호 리즈치과의원 원장(왼쪽)이 손동철 경북대 총장 직무대리를 방문해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경북대 제공>

이근호 대구 리즈치과의원 원장이 지난 15일 손동철 경북대 총장 직무대리를 방문해 후배들과 치의학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발전기금은 ‘리즈치과기금’으로 적립돼 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학측은 이 원장의 기탁 취지를 살려 이 기금을 활용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최근 여러 나라의 치과 의사들, 구강악안면외과 의사들이 치의학 분야의 앞선 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경북대와 경북대 병원을 방문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 해외 우수 의사들과 학자들 간의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해외 학술교류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활용하겠다는 것.

이 원장은 2003년 미국 캘리포니아 로마린다 대학으로 연수를 갔을 때 구강악안면 전문병원이 있는 것을 보고 우리나라에 돌아와서 개인병원을 운영할 결심을 했다고 한다.

특히 구강악안면 수술은 다른 어떤 수술보다도 윤리적이고 과학적으로 집도해야 할 수술이라고 판단하고, 치아의 교합을 비롯해 안전과 기능에 주안점을 둔 균형적인 수술을 위해 대학병원에 버금가는 시설과 수술실 등을 갖춰 2004년 7월 리즈치과(구강악안면외과 수술 전문병원)를 개원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재 리즈치과는 양악수술, 안면윤곽수술, 치아 부정교합 치료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경북대 치과대학 84학번인 이근호 원장은 이날 “학창시절 학교에서 베풀어준 훌륭한 교육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개원의로서 나름대로 잘 활동할 수 있었다. 경북대 졸업생으로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이번에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되었다. 미력하지만 이 기금이 학술활동과 국제교류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구강악안면 외과를 지원하는 전공의들이 차츰 줄어들고 있어 앞으로 매복 사랑니 발치, 낭종의 치료 및 구강암 수술과 같은 분야의 진료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구강악안면 외과를 전공하는 후배들을 위한 수련 환경 등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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