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유스스타 .12] 경북체육회 전재익·송유진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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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수정 2020-01-06  |  발행일 2020-01-06 제면
컬링팀(믹스더블) 결성 10개월 만에 전국대회 우승

올 리그 3전 전승…現 2위 질주

송유진 '컬링 여신'으로 눈도장

2022 베이징 올림픽 출전 목표
전재익 송유진1
지난 4일 의성컬링센터에서 만난 전재익, 송유진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새로운 스타 탄생에 한국 컬링계가 들썩이고 있다. 그 주인공은 컬링 믹스더블(혼성2인조)의 경북체육회B팀 전재익(22)·송유진(21)이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새롭게 출범한 2019~2020 코리아컬링리그에 참가하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특히, 송유진은 예쁜 외모로 화제를 모으면서 단번에 '컬링 여신'으로 떠올랐다.

송유진은 "인터넷 상에선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지만 평소엔 훈련장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잘 느끼진 못한다"면서 "좋게 봐주시니까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믹스더블팀을 결성한 전재익·송유진은 지난해 11월 열린 제17회 태백곰기 전국컬링대회에서 우승한 실력파다. 현재 진행중인 컬링리그에서도 3전 전승, 승점 10점으로 경북체육회A팀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송유진은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팀이 성장하기 위해 이번 컬링리그에 참가하게 됐다"면서 "경북체육회에서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지원을 많이 해준다. 또, 경쟁하는 경북체육회A팀이 좋은 팀이기 때문에 더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잘하는 점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컬링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좋은 경기, 재밌는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재익은 "호흡을 맞춘 지 1년 정도 됐는데, 최고의 파트너를 둔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 같다. 제가 꼼꼼하지 못한 편인데 유진이가 이런 단점을 잘 잡아준다"고 말했다. 이처럼 승승장구하고 있는 전재익·송유진도 재작년엔 경기에 출전할 기회를 잡지 못해 마음고생이 많았다. 송유진은 "당시엔 팀이 없으니까 목표가 없었다. 시합도 못 나가고, 연습만 해야 했다. 어떤 목적이나 목표 없이 연습을 해야 해서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전재익·송유진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재익은 "저희 목표가 베이징 올림픽이다. 이에 맞춰 성장하기 위해 8일부터 22일까지 캐나다로 전지훈련을 간다"며 "세계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과 훈련을 하면서 실력을 더 쌓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유진은 "경험과 실력을 많이 쌓아서 대한민국을 더 빛낼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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