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의료원 해외 의료봉사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의료봉사단은 지난달 6~9일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외곽의 쓰레기 매립장이 있는 빠야따스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의료가 취약한 개발도상국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2018년 캄보디아에 이어 올해로 7회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단에는 신부, 의사·간호사, 치과의사·치위생사, 약사, 간호대학 교수, 의과대·간호대학생 등 41명이 참여,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봉사기간 동안 1천500여명의 지역 환자들을 대상으로 소아청소년과, 치과, 내과, 이비인후과, 외과, 산부인과 진료를 진행했다.

류재근 의료봉사단장(순환기내과)은 "각자 분야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진행된 봉사활동이지만 서로가 한마음이 되어 치료에 전심·전력을 다해줘 정말 감사했다"며 "향후 의료봉사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사랑과 섬김을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