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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양금희(대구 북구갑) 국회의원은 여성 대표로 영입된 만큼 여성과 청소년, 아동 등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큰 틀에서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동욱기자 |
양 의원은 "4차 산업 관련 지역 산업 구조의 재편과 더불어 여성·청소년·아동 등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두 가지 큰 트랙에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아동학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합 컨트롤 타워를 만드는 것, 양육비 미지급에 대한 감치 문제 등과 관련해서도 토론회와 공청회 등 당을 초월해 입법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동폭력 신고자의 범위를 넓히는 문제, 포털 댓글 유해성 검증 문제, 위력에 의한 성폭력 방지, 청년 기본법 발효에 따른 후속 조치 등 여성·아동·청소년 관련 이슈만 해도 해결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는 그는 "여성 대표로 영입된 만큼 앞으로도 이 부분에서 확실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 북갑이 지역구인 양 의원은 지역에서 초·중·고·대학교를 나온 대구 토박이다.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 세계직능중소상공인총연합회 자문위원,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 위원, 한중경제문화교류센터 대표 등을 지냈다. 여성 대표로 당 1호 인재에 발탁되면서 정치권에 첫 발을 들였다.
짧은 기간이지만 양 의원이 보여준 활발한 활동은 그가 살아온 삶의 이력을 그대로 보여준다.
대학 졸업 후 교사 생활을 했던 양의원은 결혼 이후 10년간 전업주부로 자녀를 양육하느라 직장을 그만둔 경단녀였다. 여성유권자연맹 회원을 시작으로 사회활동을 다시 시작한 그는 "몸소 겪어봐서 그 간절함과 어려움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했다.
10여 년의 시민단체 활동을 통해서는 여성 정치인을 양성했으며, 의정활동 평가를 통해 유권자의 정치의식을 높이는 일을 주로 했다. 덕분에 여성과 청년, 정치는 그에게 너무나 친숙한 존재였고 현장의 목소리는 그에게 큰 경험과 자산으로 쌓였다.
"나는 나름 혜택을 받고 누린 사람이다. 시민 사회 활동을 시작한 것도 받을 것을 사회에 돌려주고 사회를 위해 무엇인가를 하겠다는 생각에서였다. 원래 정치적인 사람도 아니었고 스스로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도 끊임없이 했다"는 그는 "20년 가까이 시민정치 운동을 하다보니 현장의 목소리를 정치가 담아내는 것에 항상 부족함을 느꼇다. 현실 정치를 통해 직접 바꾸겠다는 욕심이 자연스럽게 생겼다"면서 정치 참여의 배경을 설명했다.
국회 산업자원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양의원은 사회적 약자 문제와 함께 4차 산업에 따른 일자리 문제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1호 법안'으로 지역 인재 유턴법을 발의한 것도 그런 배경에서였다. 양의원은 "대구 출신의 인재를 다시 대구로 돌아오게 하고 활동하도록 하는 법"이라면서 "공공기관에서 채용할 때 지역인재를 많이 채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이미 있는데 그것에 보탠 것이다. 현재 대구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서울로 간 학생은 그 법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데 그 점을 개선한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대구를 대표하는 섬유산업이 쇠퇴하고 건설사들은 줄줄이 도산했다. 앞으로 대구를 먹여 살릴 산업의 기초를 닦는 일을 하고 싶다. 상임위로 산자위에 들어간 것도 그런 배경에서였다"는 양의원은 "앞으로 에너지나 원전 관련 특위를 만들어 탈원전 정책에 대해 나름의 방식으로 싸워보고 싶다"고 했다.
양 의원은 "오랜 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체화된 것이 거리감 없는 스킨쉽과 소통능력"이라면서 정치적인 행위나 발언보다는 평소의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하고 편안하게 국민의 어렵고 힘든 점을 함께 나누고 덜어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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