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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낙동강 어울림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식 기념사진.박관영기자 zone5@yeongnam.com |
한국수자원공사와 대구시가 공동 주최하고 영남일보 부설 한국스토리텔링연구원이 주관한 '2020 낙동강 어울림 스토리텔링&에세이' 전국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5일 대구 강정고령보 디아크문화관 바이탈룸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각 부문 입상자들을 비롯해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 장재옥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장, 최종철 영남일보 뉴비즈본부장, 조성철 대구시달성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수자원공사와 대구시가 추진하는 '낙동강 어울림'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낙동강 어울림은 강정고령보와 달성습지, 사문진나루터의 생태·문화·역사 관련 행사를 통합한 축제다. 환경보전 의식 확산과 강 문화·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낙동강 어울림 스토리텔링&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은 일반과 학생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심사위원들은 예비 심사와 본 심사 두 차례 과정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일반부 대상은 팀으로 응모한 컨택트(양성은·이명환·최정화)에게 돌아갔다. 컨택트팀의 '낙동강에 살다'라는 작품은 낙동강 하굿둑에 사는 서민들의 처연한 삶을 생생하게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의 호평을 받았다.
'낙동강 방랑 화가'란 작품으로 응모한 이수진 양(북삼고2)은 학생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일반부문 정재우씨와 학생부분 이혜진양(계원예술중1)이 각각 '강적(江賊)의 한탕', '그때의 우리는'이란 작품으로 수상했다. 우수상은 일반부분 박진현씨(여름, 습지로의 추억여행)와 학생부분 최예빈양(북삼고2·오랜 첫 사랑의 끝)이 차지했다.
일반 부문에 출품한 박창경, 공원배, 강성관씨는 장려상을 받았다.올해 출품작은 낙동강과 관련돼 자신이 직접 겪은 이야기나 가족, 인생에 대한 작품들이 많았다. 당선작은 앞으로 낙동강 어울림 콘덴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일반부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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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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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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