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전기에너지과, 전기산업기사 취득률 전국 최고 수준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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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12 16:33  |  수정 2020-11-12 16:34  |  발행일 20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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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전기에너지과 학생들이 국가자격시험을 앞두고 실습실에서 전기기기 실습을 하고 있다.<구미대 제공>

구미대 전기에너지과의 국가 자격시험 합격률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해 전기안전관리 전문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떠올랐다. 


12일 구미대에 따르면 전기에너지과의 2017년~2019년 3년간 재학생 전기산업기사 자격증 취득률은 66.7%로 한국인력산업공단이 최근 발표한 국가 전체 취득률 36.2%에 비해 2배가량 높다.
 

2017년 최종 합격생 10명 배출에 이어 2018년 8명, 2019년 11명으로 매년 10명가량의 전기산업기사 합격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코로나 19사태로 정상적 교육이 힘든 상황에서도 무려 12명이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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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전기에너지과 학생들이 국가자격시험을 앞두고 실습실에서 다양한 전기기기 실습을 하고 있다.<구미대 제공>
 

◆전국 최고의 다양한 실습실 구축으로 자격증 특별반 운영
이 대학 전기에너지과는 전기설비에 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재해 방지, 전기설비 안전관리 및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현장 중심 인재양성이 가장 큰 목표다.


교수진은 재학생 '전기산업기사 특별반'을 편성해 특강과 체계적인 현장 실습으로 전국 평균의 2배에 근접하는 자격증 취득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구미대 전기에너지과는 지역대학에는 없는 수변전실습, 시퀀스제어실습, 에너지변환기기제어실습, PLC제어실습, 캡스톤디자인 실습실 등을 두루 갖춰 학생의 실무 능력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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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전기에너지과 학생이 국가자격시험을 앞두고 실습실에서 전기기기를 만지고 있다.<구미대 제공>
 

◆대기업 취업률 30% 넘어
2018년 기준 구미대 전기에너지과의 대기업 취업률은 30%로 비슷한 계열 학과 평균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주요 취업처는 LG·포스코·SK·코오롱· LS전선·도레이첨단소재 등으로 매년 신규 취업생이 늘어나고 있다.


구미대전기에너지과 졸업생은 영남대, 대구대에 3학년 무시험 편입으로 심화학습이 가능하다. 2021학년도 신입생에게 적용하는 트랙 우수장학금, 자격증 필기시험합격 자격인증장학금, 자격증 실기시험합격 자격인증장학금으로 '재학생 100% 취업 성공'에 도전장을 낸 상태다.
 

박정호 학과장은 "전기에너지과는 직무만족도의 기준이 되는 졸업생 유지 취업률을 매년 90% 이상 유지하고 있다"면서 "교육부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 선정학과를 바탕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취업 걱정 없는 학과로 발돋움 했다"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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