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정부의 탈원전 정책 추진을 위해 산업부 담당자들이 지난해 6월 영덕 천지원전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 집회를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천지원전 석리 생존권 대책위원회(위원장 손석호) 윤영곤 사무국장은 "지난해 6월쯤 산업부 A팀장 등의 담당자들을 만났고 원전 고시지역 해제를 위한 주민 집회를 열어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윤 사무국장은 "주민들이 영덕군청 등에서 집회를 열어주면 지정 고시를 해제하기가 쉬워질 것이라고 산업부 담당자들이 말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2012년 9월 영덕읍 석·매정·창포리 일대를 천지원전 예정 구역으로 지정 고시했고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정부 고시로 예정 구역 주민 및 지주들의 재산권이 제한되면서 2017년 석리 주민들을 중심으로 대책위를 구성했다.
윤 사무국장에 따르면 산업부 담당자들과 만남은 수차례에 걸쳐 식당 등에서 이뤄졌고 심지어 구두 합의까지 했다는 것. 잠정 합의된 내용은 '주민 집회 등으로 지정 고시 해제가 이뤄지면 신재생 에너지 단지 유치 등의 주민 보상 대책을 즉각 시행할 것'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정부가 탈원전을 위해 주민들의 집회를 부추겼다는 해석이 가능해져 논란이 커질 수 있다.
윤 사무국장은 "산업부의 이 같은 요구에 대해 주민들이 동의해야 집회를 할 수 있기에 현재까지 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천지원전 석리 생존권 대책위원회(위원장 손석호) 윤영곤 사무국장은 "지난해 6월쯤 산업부 A팀장 등의 담당자들을 만났고 원전 고시지역 해제를 위한 주민 집회를 열어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윤 사무국장은 "주민들이 영덕군청 등에서 집회를 열어주면 지정 고시를 해제하기가 쉬워질 것이라고 산업부 담당자들이 말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2012년 9월 영덕읍 석·매정·창포리 일대를 천지원전 예정 구역으로 지정 고시했고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정부 고시로 예정 구역 주민 및 지주들의 재산권이 제한되면서 2017년 석리 주민들을 중심으로 대책위를 구성했다.
윤 사무국장에 따르면 산업부 담당자들과 만남은 수차례에 걸쳐 식당 등에서 이뤄졌고 심지어 구두 합의까지 했다는 것. 잠정 합의된 내용은 '주민 집회 등으로 지정 고시 해제가 이뤄지면 신재생 에너지 단지 유치 등의 주민 보상 대책을 즉각 시행할 것'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정부가 탈원전을 위해 주민들의 집회를 부추겼다는 해석이 가능해져 논란이 커질 수 있다.
윤 사무국장은 "산업부의 이 같은 요구에 대해 주민들이 동의해야 집회를 할 수 있기에 현재까지 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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