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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진자가 20여명 발생한 대구 달성군 다사읍 영신교회 출입문에 '당분간 교회 사정상 교회에서 예배가 없으니 출입을 삼가 주시기 바란다'는 문구가 붙어 있다. |
질병관리청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6명이 증가한 7천 286명이다. 이 가운데 3명이 달성군 다사읍 영신교회 관련 감염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확진자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달성군 영신교회에서 신도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해당 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28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중에는 어린이집 교사 2명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 역학조사 결과, 지난 4일과 6일 행사에 참여한 30여 명이 식사를 했으며 찬양 연습이 이뤄지는 동안 10여 명이 30분 정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요 예배에도 찬양부는 마스크를 30분 정도 착용하지 않았다.
시 방역당국은 교회 신도 명단(270명)을 확보해 158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시행했다. 이와 함께 재난 문자를 통해 지난 1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해당 교회를 방문한 이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주요 노출 장소에 대해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라면서 "연말연시 교회 관련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경북의 경우 지역 발생 확진자 3명(경주 1명, 영천 1명, 의성 1명)이 발생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국 689명(해외유입 16명)이다. 사흘째 70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정점인 지난 2월 29일(909명) 이후 286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지역 발생 646명 가운데 서울 250명, 경기 225명, 인천 37명으로 수도권에만 512명이 집중됐다. 지역에선 울산(47명), 부산(26명), 충북(20명), 경남(12명), 강원(11명), 충남(9명), 대전(8명), 전북(7명), 제주(5명), 전남(4명), 광주(3명)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9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글.사진=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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