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 권경원, "스포츠 도시 김천으로 오게 돼 기쁘다"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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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21   |  발행일 2021-01-22 제18면   |  수정 2021-01-21
210121_권경원선수


"스포츠 도시 김천으로 오게 돼 기쁘다. 김천의 특산물 샤인머스캣을 홍보하는데 선수들과 발 벗고 나서겠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의 최고참인 권경원<사진>은 21일 "2021 시즌 상무(국군체육부대)는 연고지를 상주에서 김천으로 옮겨 K리그2에서 새롭게 시작한다. 선수들이 김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천상무는 지난 4일부터 울산에서 1차 동계전지훈련 중이다. 2020 시즌 K리그1에서 쟁쟁한 기업구단과 시민구단을 제치고 역대 최고 성적(4위)을 낸 저력을 올 시즌에도 최대한 끌어 올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코로나 19 여파로 예년과 달리 해외 전지훈련을 할 수 없는 처지지만, 권경원은 "지금 상황에선 국외훈련 못지않게 국내훈련도 정말 소중하다. 국내에서 선수들끼리 실전같이 훈련에 임하면서 서로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며 K리그1 '베스트11'에 들기도 한 권경원은 "김태완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원하는 목표와 방향성을 이해하고 선수들이 잘 따라갈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 올 시즌 보다 강한 김천상무의 경기력을 팬들에게 선보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보장할 수 없다. 첫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스타트를 승리로 이끌고 매 경기를 첫 경기처럼 집중하는 자세로 시즌을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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