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 연구팀, SCIE 학술지에 논문 발표

칠곡경북대병원 신장내과 임정훈·박선희 연구팀은 최근 '한국인 항호중구세포질항체(이하 ANCA) 연관 급속 진행성 사구체신염의 치료반응 예측인자를 규명'한 연구 결과가 SCIE 등재지인 대한신장학회 공식 영문학술지 'KRCP'에 발표됐다.

19일 칠곡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연구팀은 서울대병원 이하정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ANCA 연관 급속 진행성 사구체신염에서 조직학적·임상적 소견을 기준으로 한 최근의 분류법들이 한국인 환자의 치료 반응성을 예측하는 데 효과적인 지표임을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92명의 ANCA 연관 급속 진행성 사구체신염 환자들의 신장 조직검사 및 임상검사 소견을 분석, 경화된 사구체가 많거나 진단 시점에 신장 기능이 저하되고 만성 신장질환의 소견이 있는 경우에는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음을 입증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