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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오는 11일 국민·당원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6명의 본경선이 시작된다. 후보들은 본경선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저마다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9일부터 사흘간의 국민·당원 여론조사 결과가 오는 11일 발표된다. 이를 통해 상위 6명이 겨루는 본경선이 개막한다. 본경선에서는 선두주자인 이재명 후보와 '반명 전선' 간 더욱 명확한 대결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를 해 결선투표 없이 대선 본선행을 확정, 1차에서 끝내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 측은 당내 경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야만 여권의 지지층을 집결해 야권의 정권 교체론에 맞설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1, 2, 3차로 나눠 모집하는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3차례(8월 15일·8월 29일·9월 5일)에 걸쳐 발표한다.
이 후보는 경선 흥행 차원에서 선거인단(국민+일반당원)의 투표 결과를 3차례에 걸쳐 공개하는 '슈퍼 위크'를 초반 승기 확보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1차 모집 선거인단은 가장 먼저 투표해 8월 15일 결과가 발표된다"며 "'초반 대세' 1차 경선에 참여한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선거인단 신청을 독려했다.
반면 추격 주자들은 과반을 저지해 이 후보에 반대하는 지지층을 결집, 결선 투표에서 극적인 역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른바 '반명 연합'의 결선 단일화이다. 이낙연 후보 측은 최근 당 지지층의 지지율이 반등했다는 점에 고무된 모습이다. 예비경선에서 집중 공격을 방어하는 데 집중했던 이재명 후보와 대비되는 모습을 강조하며 '반명 연대'의 구심점으로 자리를 굳히겠다는 방침이다.
정세균 후보는 이광재 의원과의 단일화 이후 화학적 결합을 강화해 본경선에서 상승 곡선을 그리겠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다른 후보와의 추가 단일화도 모색해 '반명 전선'의 확대에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선명한 개혁성을 표방하는 추미애 후보, 젊음과 중도 확장성을 앞세우는 박용진 후보 등도 컷오프 통과를 확신하며 본경선에서도 독자 노선을 밟겠다는 입장이다.
당 안팎에서는 '반명연대'에 맞서는 '명추(이재명-추미애) 연대'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약세라고 꼽히는 김두관·양승조·최문순 후보도 전국적인 인지도와 탄탄한 조직력 등을 내세우며 본선 진출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각 후보가 본선을 염두에 두고 일찌감치 조직 동원에 나서면서 8일 오전까지 선거인단은 36만 여명이 모집됐다.
한편,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18세 이상 1천6명에게 민주당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344명) 가운데 50.3%는 이재명 후보, 이낙연 후보 30.5%, 추미애 후보가 10.3%, 정세균 후보가 4.2%, 박용진(2.1%), 최문순(0.8%), 양승조·김두관(0.3%)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모두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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