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창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28년 공직 마감 명퇴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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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01  |  수정 2021-10-01 08:20  |  발행일 2021-10-01 제19면
경북AI거점센터 전국 최초 설립

포항지진특별법·배터리 특구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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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명예퇴임한 송경창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경북도 제공>

송경창(54)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이 28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30일 명예퇴임했다.

1967년 경북 경산에서 태어나 경북대 사대부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등고시 36회(1993년)에 합격해 공직과 인연을 맺었다. 경산부시장과 포항부시장, 경북도청 일자리경제산업실장, 창조경제산업실장, 문화관광체육국장, 정책기획관 등을 두루 거치면서 과학경제통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경북도청 재직 시 과학경제 부서에 줄곧 근무하면서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조직, 포스텍과 함께 경북AI거점센터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설립하고 삼성그룹과 함께 스마트 팩토리 1000 보급 운동을 주도적으로 하기도 했다.

또 경산시 부시장 1년 동안은 화장품단지 조성과 경산지식산업지구 조기완공, 안경산업 중심의 패션테크협동화단지를 조성해 일자리를 만드는 데도 노력했다.

특히 포항시 부시장으로 2년 재직 시에는 포항지진특별법 제정과 배터리 특구를 추진하면서 신임을 받아 시장이 도지사에게 6개월만 더 있게 해 달라고 부탁할 정도로 특유의 추진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포항 배터리규제자유특구 국책사업을 만들어 배터리 기업을 집중 유치해 분양이 되지 않던 산업단지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사업성이 없어 취소단계를 밟고 있던 포항 경제자유구역을 회생시키고 바이오와 소프트웨어 기업투자유치를 통해 자칫 표류할 위기에 처한 국책사업을 해결하는데도 기여했다. 그는 재직기간의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아 근정포장과 홍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했다.

송 본부장은 "이 사회에 가장 크게 봉사하는 길이 공직이라는 신념으로 지방행정에 열정을 바쳐 일했다"며 "이제 공직이 아닌 새로운 시대적 소명을 위해 남은 열정과 역량을 바쳐 헌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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