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희망인재 프로젝트 10차년도 발대식…"나눔의 선순환 다짐"

  • 정재훈,손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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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27 18:08  |  수정 2022-03-28 07:19  |  발행일 2022-03-28
희망인재프로젝트
27일 대구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2022 희망인재 프로젝트 10차년 발대식'에서 배성로 영남일보 회장(맨 오른쪽)과 동암장학문화재단 장학생들이 장학증서 수여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2022희망인재프로젝트
27일 대구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 공동기획으로 열린 '2022 희망인재 프로젝트 10차년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10년차를 맞은 영남일보 희망인재 프로젝트가 '지역인재 양성과 나눔의 선순환'을 다짐하며 2022년 힘찬 첫발을 내딛었다. 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는 27일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2022 희망인재 프로젝트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행사에는 배성로 영남일보 회장을 비롯해 희망인재 장학생, 대학생 멘토단, 복지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새로 선발된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올해 사업 소개, 장학생 활동을 다짐하는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희망인재·희망멘토단을 졸업하고 사회로 나간 뒤에도 장학생을 응원하고 있는 '더멘토'가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대학에 진학한 학생을 대상으로 동암장학문화재단 장학금, 세암장학금, 희망장학금 전달식이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배성로 영남일보 회장은 축사를 통해 "장학생들이 대학생이 되어서는 멘토가 되어 후배들을 지원하고, 또 사회에 진출한 뒤에는 키다리 아저씨의 역할을 하는 '선순환 구조'가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이라며 "지난 10년 동안의 활동은 매우 고무적이었다. 이제는 취업 후 사회로 나가는 장학생들이 나오는 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프로젝트는 정진할 것이다. 10년, 20년 뒤에 희망인재들이 공부를 마치고 사회에 진출해서 키다리아저씨가 되는 것을 지켜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종호 월성종합사회복지관장도 "장학생들도 축하하지만 프로젝트를 10년째 이끌어 준 분들에게 특히 감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오늘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선순환의 가치를 깊이 새겨 연어처럼 돌아올 날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영남일보 희망인재프로젝트는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150여명이 장학생으로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어려운 상황에서 자라는 인재가 꿈을 잃지 않도록 매달 장학금 지급과 함께 학습·진로컨설팅, 전문가 특강, 비전캠프 등 유무형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28명의 대학생 멘토단이 매달 정기 행사, 자유교류 등으로 학생들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053)756-9985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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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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