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언론사로는 최초로 NFT 플랫폼인 '캔버스'를 운영 중인 영남일보(대표 노병수)가 상화기념관·이장가문화관(관장 이원호)과 손잡고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토큰)사업에 진출한다. 노병수 사장과 이원호 관장은 지난달 31일 영남일보에서 대구지역 이야기 자원 디지털 콘텐츠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상화기념관·이장가문화관이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중 NFT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데 협력한다. 또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문화예술 분야 DB 확보 및 NFT 사업화 자문 및 컨설팅 △NFT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등에 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영상·사진 등의 고유 자산을 위·변조가 불가능하도록 고유 인식 값을 부여해 발행하는 토큰이다. 이원호 관장은 "영남일보와 함께 상화기념관·이장가문화관의 다양한 콘텐츠를 NFT라는 새로운 분야로 확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역 문화유산이 지역을 넘어 세계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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