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환혼' 촬영 문경 마성면 하내리 오픈 세트장도 인기누릴지 관심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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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3 20:35  |  수정 2022-06-24 08:43  |  발행일 2022-06-24
지난 18일 tvN 처음 방영...매주 토·일요일 20부작으로 8월 2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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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마성면 하내 오픈세트장에서 진행됐던 드라마 '환혼' 촬영 모습. <문경시 제공>

TV 드라마 '태조 왕건' 등을 통해 사극 촬영의 명소로 자리매김한 경북 문경시의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 이어 마성면 하내리의 오픈 세트장도 드라마 촬영 명소로 떠오를지 주목받고 있다.
문경시는 마성면 하내 오픈세트장에서 촬영한 드라마 '환혼'이 지난 18일 tvN에서 처음 방영돼 매주 토·일요일 20부작으로 오는 8월 21일까지 주말 안방극장을 찾아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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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마성면 하내 오픈세트장. <문경시 제공>

마성면 하내 오픈세트장은 지난해 8월 문경시가 스튜디오드래곤과 업무협약을 맺고 조성한 세트장이다. 불법 야적된 폐기물을 치우고 만든 곳으로 처음 제작한 드라마의 흥행 여부에 지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만3천829㎡ 크기의 이 세트장은 드라마 속 술사들의 수련 장소인 송림의 정진각·무도관 등 세트 건물 31동이 들어섰으며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간 이 드라마를 촬영했다.


드라마 '환혼'은 역사에 존재하지 않는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인기배우 이재욱, 정소민, 황민현, 유준상 등이 출연한다.


마성오픈세트장
문경시 마성면 하내 오픈세트장. <문경시 제공>
문경시는 드라마 방영 이후 오픈세트장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세트장 내 플리마켓, 카페거리 조성 등 체험형 문화 콘텐츠 공간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드라마 IP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방송도 준비 중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지난달 문을 연 옛 쌍용양회 문경공장 터의 문경실내촬영스튜디오와 함께 문경 전체가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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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마성면 하내 오픈세트장에서 촬영한 드라마 '환혼'의 방영 장면. 문경시 제공

한편 드라마 세트장과 빼어난 자연환경 덕분에 문경지역에서는 올해 드라마와 영화 14개 작품이 촬영했거나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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