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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SK텔레콤 대구담당이 남구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취약계측에 중고 단말기 지원을 하고 있다 |
SK텔레콤(이하 skt)이 대구경북 지역민과 함께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skt는 올 상반기 대구 남구청과 정보통신 리사이클 브랜드인 SK네트웍스- 민팃 (중고 ICT기기 플랫폼기업)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에 중고 단말기를 지원했다. 휴대전화가 필요한 주민에게 양질의 제품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skt는 지역 청년이 취·창업을 장려하기 위해 대구시, 예비사회적기업 쿼터드림랩<주>과 손잡고 '괜찮아 청년포럼'도 개최했다.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멘토링 활동을 진행했다. skt 유통망 최우수 매장 운영자들이 본인 창업 과정과 매장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자회사인 서비스탑의 직원들이 취업 과정 및 회사생활 경험담 등 노하우를 제공했다. 청년 포럼은 7월과 9월에 두 차례 더 개최된다.
SK ICT 패밀리사의 ESG 활동도 두드러진다. 서비스탑은 대구CV센터 1층 T디지털 학당에서 스마트폰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하도록 돕는 '스마트폰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보이스피싱·스미싱 등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어르신들의 참여도가 높다.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는 복지관 등에 찾아가는 교육도 진행중이다.
skt의 유통자회사인 피에스앤마케팅은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공연문화를 즐기는 콘서트인 '덕콘(THECON)'을 진행했다. 다른 지역에 위치한 통신 매장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연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허선영 피에스앤마케팅 대표는 "통신 매장공간을 활용해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활동을 제공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올 하반기에도 skt는 다양한 ESG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청년 취·창업 지원,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멘토링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skt가 후원하는 남산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소외계층을 돕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채영훈 skt 대구담당은 "코로나19에 지쳐있는 대구경북 지역민들에게 skt가 즐거움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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