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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박문환씨 '달기약수터' |
영남일보와 청송문화원이 공동 주최한 '제14회 청송 관광사진 전국 공모전'에서 박문환(울산시)씨가 출품한 '달기약수터'가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금상은 손봉구(안동시)씨의 '전망대', 은상은 김승진(포항시)씨의 '청송의 겨울'과 손동환(대구시)씨의 '추억만들기', 동상은 한상관(대구시)씨의 '주방골의 비경'과 황대영(안동시)씨의 '방호정 물돌이', 이태정(대구시)씨의 '용의 물길'이 각각 뽑혔다. 또 장려상 5점, 입선작 50점 등 모두 62점이 선정됐다.
경북도·청송군·청송군의회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청송 지역 대자연과 관광지, 각종 축제와 지역특산물 등을 주제로 전국에서 사진작가 200여 명이 1천여 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입선작은 앞으로 1년간 청송군청에 전시되며, 청송의 이미지 향상을 위한 각종 행사나 홍보물로 활용된다. 영남일보 홈페이지에도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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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손봉구씨 '전망대' |
공모전은 청송군의 주요 행사를 비롯해 관광명소·유무형 문화재·자연환경·특산품·동식물·풍습 등을 소재로 한 사진 작품 공모를 통해 청송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다. 그동안 청송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전국에 소개하면서 청송군의 이미지 제고와 사진예술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공모전은 14회를 맞으면서 사진작가들의 성원에 힘입어 전국대회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11회 대회부터 대상작 시상금을 500만원으로 올려 더욱 우수한 작품들이 출품됐다.
대학교수 및 전문작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 전 과정을 공개했다. 시상식은 11월6일 청송사과축제 현장에서 갖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공모전을 통해 '산소카페 청송군'과 지역 특산물의 이미지가 전국에 알려지고 있다"며 참여 작가들의 노력에 감사를 보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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