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서 3.1만세운동 재현행사

  • 황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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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28 13:58  |  수정 2023-02-28 14:04  |  발행일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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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구에서 열린 3.1만세운동 기념 공연 중 시민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중구청 제공>

대구 중구청은 대구지역 3.1만세운동이 일어난 장소인 청라언덕과 만세운동길에서 학생·지역주민·공무원 등 1천여명이 모여 3.1만세운동의 참 뜻을 되새기고자 '3.1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연다.

제104주년 3.1절을 맞이하여 3월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구민과 학생이 직접 만세운동을 재현해 성장하는 세대의 역사의식을 제고하고 지역의 근대역사를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식전 공연 후 지역주민 대표 33인의 독립선언문 낭독 퍼포먼스·전문 극단의 뮤지컬 공연·삼일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을 진행하고 3.1만세운동길을 따라 만세운동을 재현한다.

행진이 끝나는 지점인 서상돈 고택 앞에서는 성악 공연을 진행하며, 바람개비 태극기 만들기와 독립선언서 탁본 등 체험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104주년 3.1만세운동 재현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지역 근대역사의 숭고한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고 지역에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황지경기자 jghw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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