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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덕주민들이 제안해 구성된 블루로드 사업단이 지난 11일 발대식을 열고 앞으로 매주 블루로드 구간을 모니터링하면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기로 했다(영덕군 제공) |
영덕군은 트레킹 명소인 '영덕 블루로드'를 가꾸기 위한 블루로드 사업단이 최근 발대식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블루로드 사업단은 지난해 말 열린 영덕군의 주민참여 예산제에서 주민들이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지역민 21명으로 구성된 사업단은 앞으로 주 1회 이상 모니터링 활동을 하면서 구간 내 쓰레기 줍기와 안내표지 부착, 환경정화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앞서 영덕군은 올해부터 '영덕 블루로드'의 대대적인 환경개선 및 다양한 개발사업을 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사업단 출범과 연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블루로드 사업단원들과 함께 맑고 깨끗한 동해를 농축한 보석과 같은 '명품 블루로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덕 블루로드'는 영덕군 남정면에서 북쪽 끝에 이르는 약 64㎞의 해안선 트래킹 구간으로 A·B·C·D 4개 코스가 있으며, 국내 트레킹 애호가들 사이에 많은 인기와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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