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스마트시티CCTV관제센터'매의 눈'...차량털이 미수범 검거 기여

경산시 스마트시티 CCTV관제센터 모습.(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 스마트시티 CCTV관제센터가 새벽 차량털이를 시도하던 남성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27일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산시 스마트시티 CCTV관제센터 모니터링 요원 A씨는 지난 20일 새벽 2시25분쯤 압량읍의 한 어린이공원 인근에 주차된 차량 3~4대의 문을 당겨보며 내부를 확인하는 남성을 영상에서 포착하고 즉시 경찰 112상황실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차량털이 절도 미수범을 붙잡았다.

경산경찰서는 새벽 취약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관내 절도 범죄취약지를 집중 관제해 범인 검거에 공을 세운 모니터링 요원 A씨에게 지난 24일 표창장을 수여했다.

경산시 스마트시티 CCTV관제센터는 지난달 11일에는 새벽시간대 만취상태로 차량에 오르는 남성의 모습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해 음주운전자를 현장 검거하는데 공을 세우기도 했다.

경산시는 현재 관내에 CCTV 3천 여대를 설치해 범죄취약지 등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종섭 경산경찰서장은 "앞으로도 경산경찰과 경산시 스마트시티 CCTV관제센터가 긴밀히 협업해 시민이 안전한 경산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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