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북한 미사일 도발 대비 울릉지역 해안경계작전 점검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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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7 15:24  |  수정 2023-03-27 16:10  |  발행일 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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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북 울릉군의 주민 대피시설인 울릉터널에 방문한 최주원(앞줄 왼쪽) 경북경찰청장이 관계자들과 대피시설와 관련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북경찰청 제공>

최근 북한의 미사일 무력도발이 잇따르자 경북경찰청이 울릉지역 작전 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27일 울릉군 울릉경비대와 울릉경찰서를 직접 찾아 울릉지역 해안 경계 작전을 점검했다. 최 청장은 울릉경찰서의 유사시 근무태세와 울릉경비대의 해안 경계 작전 대응 훈련을 중심으로 작전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최 청장은 주민 대피 시설인 울릉터널도 방문해 주민 안전 지원을 위한 방안도 확인했다.

지난해 11월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에 따른 울릉군 공습경보 발령 이후 울릉도 주민 대피 시설이 기존 8개소에서 17개소로 늘어났다. 이에 경찰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대피소 현황 등을 상세히 알리는 한편, 교통관리 강화 등을 통해 유사시에도 주민들이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주원 청장은 "다양한 안보 위협요소에 대응하기 위해 평소 대비훈련을 강화하고, 지자체와 군 등 관계기관과 협업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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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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