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의사회,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박탈법 반대 결의"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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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30 08:17  |  수정 2023-03-30 12:23  |  발행일 2023-03-30
의료악법 대처 기금도 신설
규탄대회
경상북도의사회가 최근 호텔 인터불고대구에서 열린 제72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의료인 면허박탈법 철회 등을 요구하는 규탄대회를 열었다.<경상북도의사회 제공>

경상북도의사회가 간호법 및 의료인면허박탈법 반대를 결의하고 나섰다.

도의사회는 최근 호텔 인터불고대구에서 열린 제72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후안무치 더불어민주당 규탄! 의사들이여 대동단결하자!'라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어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박탈법을 본회의로 직회부 해버린 더불어민주당의 만행을 반대하는 등 의료계 정상화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구했다.

총회에서는 의료악법 대처 및 투쟁기금 조성을 위한 의권대책 특별회비 1만 원 신설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장유석 의장은 총회 개회사에서 "지난 2년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인 13개 보건의료연합단체를 집회현장으로 내몰고, 보건의료체계를 통째로 뒤흔든 간호악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을 언급하지 않을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장 의장은 "도의사회는 대외 여건이 어려울수록 하나로 똘똘 뭉쳐온 전통이 있다"며 "간호단독법, 의료인 면허취소법 저지를 통한 바른 의료를 실현하고자 도의사회는 대한의사협회, 최근 출범한 비상대책위원회 등과 함께 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우석 회장은 "도의사회가 역동적인 단체가 되기 위해선 의사회 방향성도 중요하지만,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회원들의 지지와 참여가 중요하다"며 "때론 잘못된 길로 가면 쓴소리를 하고, 잘 가면 칭찬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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