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 프리미엄 증류주 '고운달' 보급형 제품 출시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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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23 10:53  |  수정 2023-04-24 08:54  |  발행일 2023-04-23
오미자 프리미엄 증류주 고운달 보급형 제품 출시
문경 오미자 와인업체인 오미나라가 출시한 보급형 증류주 '고운달43'. 오미나라 제공

경북 문경 오미자로 빚은 국산 프리미엄 증류주인 '고운달'의 보급형 신제품 '고운달43'이 출시됐다.

문경시 문경읍 오미나라(대표 이종기)는 지난 20일 경기도 성남의 한 카페에서 문경 오미자로 빚은 증류주 '고운달 43'을 정식 출시하는 기념행사를 했다. 이 술은 40년 이상 세계 명주를 빚어온 이종기 명인의 작품으로 오미자 즙을 6개월의 발효와 1년간 숙성을 거쳐 와인을 만든 뒤 이 와인을 샤랑트식 증류기로 2차례 증류해 오크통에서 다시 1년간 숙성한 원액을 블렌딩해 완성한다. 허브 향과 과일 향, 스파이시 향이 잘 조화를 이루고 맛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고운달 43'은 2016년 출시하면서 많은 애주가의 사랑을 받아온 '고운달 52'의 보급형이다. 알코올도수가 43%로 고운달의 52%보다 낮아 훨씬 부드러워 스트레이트로 즐기기에 적합하다는 것이 제조사의 설명이다. 또 기존 '고운달' 시리즈는 500㎖ 한 병이 최고 36만 원이지만 '고운달 43'은 20만 원에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예정이어서 구매 부담도 덜었다.

오미자 프리미엄 증류주 고운달 보급형 제품 출시
문경 오미나라 이종기 대표. <영남일보DB>

이번 출시행사에 참석한 국제 소믈리에 협회장, 증류주 평론가들은 "'고운달43'은 마오타이·발렌타인·헤네시 등 세계 명주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고 한식과 중식, 양식 등 다양한 음식들과도 조화를 잘 이룬다"고 입을 모았다.

오미나라는 세계 유일의 정통 오미자 와이너리로 마스터 블렌더인 이종기 대표가 20년 전부터 오미자 와인 개발에 나서 '오미로제' 등의 국빈 만찬용으로 쓰일 정도의 최고급 와인과 '고운달', '문경바람' 등 증류주를 생산하고 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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