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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 청년공무원 아이디어벤처 예선전 참가자가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있다. 오주석 기자. |
도는 26일 도청 4층 화백당에서 '우리팀 막내도 할 수 있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방시대 청년공무원 아이디어벤처 1차 발표심사(예선전)'를 개최했다. 청년공무원들의 조직에 대한 소속감과 공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예전에만 총 21개 팀이 참석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넛지팀은 빈집을 활용한 '분산형 호텔'모델 도입 및 '문화 융복합 공간'조성 방안을, 에그머니팀은 경북 일자리 창출을 위한'수익형 스마트 식물공장'모델화 사업, 네멋대로해라팀은 시니어층에게 도내 휴양림 자유이용권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서 발표했다. 청년공무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참석한 한 팀원은 "우리팀 막내도 할 수 있다"며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도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5명의 분야별 외부전문가들 초청해 창의성, 난이도, 실현 가능성, 효과성 등을 평가했다. 예선전에 참여한 팀 중 총 7개 팀이 오는 6월에 있는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도는 본선에 오른 팀들의 정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전문가를 별도로 지정할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청년공무원들이 이 아이디어벤처를 통해 조직에 대한 소속감과 열정을 갖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경북도청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