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만나 기가팩토리(테슬라 제조공장) 한국 투자를 요청하며 입지·인력·세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머스크는 "한국이 기가팩토리 최우선 후보 국가"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미 지난해 11월 머스크와 화상전화를 통해 아시아 기가팩토리 한국 유치를 강력히 희망했다.
윤 대통령이 기가팩토리 유치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분명하다. 아시아 기가팩토리의 투자 규모는 5조원에 이르고 고용창출 효과도 2만5천명에 달한다. 미래차 기술 선점과 연관 산업의 전후방 효과는 말할 나위가 없다. 우리나라는 아시아 공장 유치를 두고 인도네시아·태국과 경합하는 구도다. 인도네시아는 리튬 생산지라는 강점이 있지만 산업 인프라가 부족하고 태국은 인력공급이 취약점이다.
기가팩토리 유치를 희망하는 국내 지자체는 37곳에 이르지만 대구와 포항이 최적지로 꼽힌다.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생산은 물론 미래차 부품제조 기술력까지 갖추고 있어서다. 기술인력 공급도 용이하다. 지역 자동차부품업체들은 미래 모빌리티로 사업을 재편 중이고 포항은 2차전지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의 엘앤에프는 지난 2월 테슬라와 2년간 3조8천억원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대구시는 '미래 모빌리티 특화단지'를, 경북도는 '미래차 부품산업 슈퍼클러스터'를 추진 중이다. 기가팩토리 유치는 대구경북 미래차 혁신의 촉매가 될 게 틀림없다.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와 부가가치 제고의 기회가 왔다는 의미다. 기가팩토리가 대구나 포항으로 와야 마땅하다는 부동의 경쟁력을 입증해야 할 때다.
윤 대통령이 기가팩토리 유치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분명하다. 아시아 기가팩토리의 투자 규모는 5조원에 이르고 고용창출 효과도 2만5천명에 달한다. 미래차 기술 선점과 연관 산업의 전후방 효과는 말할 나위가 없다. 우리나라는 아시아 공장 유치를 두고 인도네시아·태국과 경합하는 구도다. 인도네시아는 리튬 생산지라는 강점이 있지만 산업 인프라가 부족하고 태국은 인력공급이 취약점이다.
기가팩토리 유치를 희망하는 국내 지자체는 37곳에 이르지만 대구와 포항이 최적지로 꼽힌다.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생산은 물론 미래차 부품제조 기술력까지 갖추고 있어서다. 기술인력 공급도 용이하다. 지역 자동차부품업체들은 미래 모빌리티로 사업을 재편 중이고 포항은 2차전지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의 엘앤에프는 지난 2월 테슬라와 2년간 3조8천억원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대구시는 '미래 모빌리티 특화단지'를, 경북도는 '미래차 부품산업 슈퍼클러스터'를 추진 중이다. 기가팩토리 유치는 대구경북 미래차 혁신의 촉매가 될 게 틀림없다.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와 부가가치 제고의 기회가 왔다는 의미다. 기가팩토리가 대구나 포항으로 와야 마땅하다는 부동의 경쟁력을 입증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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