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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찻사발축제장으로 가는 길인 문경새재 제1관문앞에 설치된 참여 작가들의 대형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명예 문화관광 축제인 '2023문경찻사발축제'가 '찻사발에 담긴 천년의 불꽃'이라는 주제로 지난 29일 개막했다.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오픈세트장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오는 7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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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찻사발축제 개막식에서 내빈들이 '문경찻사발 세계로 비상하다'는 문구를 띄우는 단추를 누르고 있다. <문경시 제공> |
'문경찻사발 세계로 비상하다'라는 문구를 띄우는 행사로 시작한 문경찻사발축제 개막식은 김희재, 장민호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 공연으로 이어졌다. 이날 개막식에서 문경시는 인기가수 박서진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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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서진(가운데)이 신현국(왼쪽) 문경시장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았다. <문경시 제공> |
이번 축제의 두드러진 점은 문경 찻사발이 값비싼 도자기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쉽게 구매하고 생활도자기로 사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려 한다는 것이다. 축제 참가 부스마다 비싸지 않은 도자기를 출품해 관람객의 구매 의욕을 높이도록 했다. 축제 기간 중 입장료와 주차요금도 모두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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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찻사발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한·중·일 국제교류전을 둘러보고 있다. |
무형문화재 특별전, 도예 명장 특별전, 한·중·일 찻사발 국제교류전 등 전시 행사도 풍성해 문경 도예 명장의 작품과 한·중·일 도예 작가들의 작품을 두루 만날 수 있다. 또 찻사발 빚기·황금 찻사발 찾기·차담이 인생네컷 등의 체험행사, 명품 및 생활자기 경매, 문경 전국 발 물레 경진대회 등도 펼쳐진다. 특히 1천만 원 상당의 황금 다완 경품추첨 및 글로벌 스타 월담스토리 등 눈길 끄는 행사와 한복 패션쇼, 이은결 매직 판타지 여행 등 온 가족이 즐기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글·사진=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남정현
문경을 가장 잘 아는 기자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