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문경찻사발축제 29일 개막

  • 남정현
  • |
  • 입력 2023-05-01  |  수정 2023-04-30 14:54  |  발행일 2023-05-01 제10면
2023 문경찻사발축제 29일 개막
문경찻사발축제장으로 가는 길인 문경새재 제1관문앞에 설치된 참여 작가들의 대형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명예 문화관광 축제인 '2023문경찻사발축제'가 '찻사발에 담긴 천년의 불꽃'이라는 주제로 지난 29일 개막했다.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오픈세트장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오는 7일까지 이어진다.

2023 문경찻사발축제 29일 개막
문경찻사발축제 개막식에서 내빈들이 '문경찻사발 세계로 비상하다'는 문구를 띄우는 단추를 누르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찻사발 세계로 비상하다'라는 문구를 띄우는 행사로 시작한 문경찻사발축제 개막식은 김희재, 장민호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 공연으로 이어졌다. 이날 개막식에서 문경시는 인기가수 박서진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023 문경찻사발축제 29일 개막
가수 박서진(가운데)이 신현국(왼쪽) 문경시장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았다. <문경시 제공>

이번 축제의 두드러진 점은 문경 찻사발이 값비싼 도자기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쉽게 구매하고 생활도자기로 사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려 한다는 것이다. 축제 참가 부스마다 비싸지 않은 도자기를 출품해 관람객의 구매 의욕을 높이도록 했다. 축제 기간 중 입장료와 주차요금도 모두 무료다.

2023 문경찻사발축제 29일 개막
문경찻사발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한·중·일 국제교류전을 둘러보고 있다.

무형문화재 특별전, 도예 명장 특별전, 한·중·일 찻사발 국제교류전 등 전시 행사도 풍성해 문경 도예 명장의 작품과 한·중·일 도예 작가들의 작품을 두루 만날 수 있다. 또 찻사발 빚기·황금 찻사발 찾기·차담이 인생네컷 등의 체험행사, 명품 및 생활자기 경매, 문경 전국 발 물레 경진대회 등도 펼쳐진다. 특히 1천만 원 상당의 황금 다완 경품추첨 및 글로벌 스타 월담스토리 등 눈길 끄는 행사와 한복 패션쇼, 이은결 매직 판타지 여행 등 온 가족이 즐기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글·사진=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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