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청송사과 글로버 시장 도전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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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02  |  수정 2023-05-01 10:51  |  발행일 2023-05-02 제10면
명품 청송사과 글로버 시장 도전
윤경희(왼쪽 네번째) 청송군수가 지난단 28일 필리핀의 대형유통업체 디존팜과 사과수출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은 지난 4월 2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현지 대형유통업체인 '디존팜'(대표 캐서린 디 포사스) 및 청송사과유통센터와 3자간 수출·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쿼터 승인을 받아 사과 300t 및 사과주스 무제한 수출이라는 큰 성과를 낸 청송군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새로운 수출국을 확보해 해외시장 진출에 탄력이 붙게 됐다. 업무협약서에는 판매 확대를 위한 노력과 고품질 사과생산을 위한 다양한 시책추진, 고품질 사과 확보 및 원활한 수출 협조 등의 내용이 담겼다.

1960년대 설립된 디존팜은 필리핀 현지 과일 전문 유통업체로 현재까지 '로빈슨 그룹'을 비롯해 필리핀 내 100개 이상의 슈퍼마켓에서 과일 유통을 취급하고 있는 역사와 신용이 있는 수입 업체이다.

군은 지난 3월부터 청송사과 6t 정도를 이미 선적하였고, 향후 물량을 확대하여 지속적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수출된 사과는 마켓플레이스 및 로빈슨 슈퍼마켓 등 필리핀 현지 대형 유통판매점을 통해 현재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어 해외시장 선점을 위한 청송군과 유통센터의 발 빠른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윤경희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대한민국 1등 사과인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게 되었다. 앞으로도 해외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하고 구매력 있는 여러 국가들로 수출을 확대하여 글로벌 시장에서도 1등 사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경희 군수는 지난달 25일부터 농정분야 관계자와 필리핀 현지를 찾아 업무협약과 더불어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알렸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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