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 제정 전국민 서명운동 "참여 열기 뜨겁다"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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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03  |  수정 2023-05-02 18:32  |  발행일 2023-05-03 제8면
국·내외 온·오프라인 참여…40일 만에 58만 명 돌파

해외 거주 한인들도 동참…국민 목소리 정부와 국회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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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간호법 제정 촉구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대구시간호사회 제공>

간호법을 제정해달라는 전국민 서명운동에 58만명 이상 동참했다. 서명운동을 시작한 지 40일 만이다. 대구경북에서는 6만명이 이름을 올렸다.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2월 23일부터 진행 중인 '간호법 제정 촉구 전국민 서명운동'에 58만3천85명이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직접 서명한 인원은 32만8천620명, 온라인 참여는 25만4천465명이다.

간호협회는 전국 주요 지하철역사를 비롯해 병원과 의료기관, 온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다.

간호협회 중앙회와 전국 16개 지부, 10개 산하단체를 비롯해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에 참여하는 1천300개 단체가 함께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9만3천715명 △경기 7만5천411명 △광주 5만3천442명 △경남 4만7천429명 △부산 4만3천39명 △인천 3만9천503명 △대전 3만9천255명 △대구 3만4천446명 △경북 2만9천369명 △울산 2만1천518명 △전북 2만1천218명△충남 2만123명△강원 1만9천361명 △전남 1만8천447명 △충북 1만3천55명 △제주 9천947명 등이다.

이번 서명운동에는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도 동참했다. 미국·호주·오스트리아 등에서 3천807명이 서명했다.

간호협회는 지난달 27일 국회를 통과한 간호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는 날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경 대한간호협회장은 "간호사가 24시간 국민과 환자 곁에서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간호법 제정에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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