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경북 도내 최초 청년 이사비용 최대 50만원 지원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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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11 16:34  |  수정 2023-05-11 16:37  |  발행일 2023-05-11
이사에 들어가는 모든 실비 지원

주거 취약 청년들을 주거 안정 위해
영주시, 경북 도내 최초 청년 이사비용 최대 50만원 지원
영주시 청년 이사비용 지원사업 카드뉴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도내 최초로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이사비용 지원에 나섰다.

11일 영주시에 따르면 이사비용은 이삿짐 운반·포장비뿐만 아니라 부동산 중개수수료, 입주청소비 등 이사에 들어가는 모든 실비다. 지원 금액은 한 가구당 최대 50만 원이다.

올해 1월 1일 이후 주택을 임차(전·월세) 또는 매수해 지역으로 전입 또는 이사해 3개월 이상 거주하면서 건강보험료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청년 세대주(만19∼39세)가 대상이다.

신청은 오는 12월 20일까지 주택 매매계약서 또는 임대차계약서 사본, 이사 실비 지출 증빙서류, 건강보험 납부확인서 및 자격확인서 등을 첨부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시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주민등록등본상 동거인(부모, 배우자, 형제·자매 등)이 있어도 지원할 수 있으나 매수(임차)인은 청년 세대주 본인일 경우만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부모 소유 주택을 매수하거나 임차하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지역으로 이사 및 전입하는 청년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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