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오미자테마공원 '핫 플레이스'로 뜬다

  • 남정현
  • |
  • 입력 2023-05-22  |  수정 2023-05-22 07:48  |  발행일 2023-05-22 제10면
사회적경제協 활성화에 앞장
프로그램 추가·플리마켓 확대
1만여명 방문·전년比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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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오미자테마공원 내 1층 홍보판매장에서 많은 고객들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사실상 휴업상태였던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초입의 문경오미자테마공원이 사회적 기업과 손잡으면서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2019년 11월 문을 연 문경오미자테마공원(이하 테마공원)은 문경시가 1층 판매장과 3층 카페를 민간에 위탁해 운영했으나 그해 12월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2020년 2월부터 사실상 휴업에 들어갔다. 시는 이후 1층 체험장에서 오미자청 담그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다 2021년 다시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운영기관도 농업기술센터에서 테마공원과 가까운 문경새재관리사무소로 이관했다.

민간 사업자로 선정된 문경시 사회적경제협의회는 테마공원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지역에 환원하는 등 이익 추구보다 테마공원 활성화와 문경 오미자 홍보에 초점을 맞췄다. 또 운영에 참여하는 사회적 기업 대표들이 문경시와 시민들에게 받은 혜택을 돌려준다는 차원에서 특산물 판매 초기 운영비를 부담하는 등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문경새재관리사무소는 지난해 7월 오미자테마공원의 활성화 대책을 수립해 기존 프로그램에 오미보리빵 만들기 체험을 추가해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문경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와 파머스마켓 셀러, 청년 소상공인, 농업인, 도예가 등 30팀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빨강시장'을 2021년 2회에서 2022년 5회로 확대해 방문객 유치에 노력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테마공원의 입장객이 지난해 1월 989명, 4월 1천796명으로 점차 늘어났으며 오미자 수확이 끝나고 단풍철이 겹치는 10월에는 1만8천17명이 방문하는 등 1년간 5만5천880명이 다녀갔다. 올해는 1월 1천534명, 2월 2천542명, 3월 2천323명, 4월 3천982명 등 1만여 명이 방문해 지난해 같은 기간(4천906명)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체험 프로그램 수익금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문경지역 사회적기업 모임인 사회적경제협의회는 오미자테마공원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모두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지난해 지역아동센터 9곳에 도시락 330세트를 나눠주고 지난해 말에는 문경시장학회에 200만원의 장학금을 맡겼다.

김경란 문경시 사회적경제협의회장은 "오미자테마공원의 활성화는 민관 협업의 장점을 잘 보여준 사례"라며 "사회적기업으로서 기업의 존재 이유와 가치에 맞게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도진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문경오미자테마공원이 문경새재와 더불어 문경의 대표 관광명소가 되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미자테마공원은 오미자 체험관과 오미자 제품 홍보 판매장·영상홍보 휴게실, 카페 등으로 구성됐다. 야외에는 오미자를 테마로 한 공원이 조성됐다. 입장료는 없다. 단, 오미자체험관에서 운영하는 오미자청 담그기와 오미보리빵 만들기 체험료는 1만2천원이다.

글·사진=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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