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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영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원규장 교수, 문준성 교수, 정승민 교수, 하은영 교수.<영남대병원 제공> |
영남대병원(병원장 신경철)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진은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6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각종 수상을 휩쓸었다.
병원에 따르면 문준성 교수는 제19회 한독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독학술상은 대한당뇨병학회가 주관하고 한독이 후원해 국내 당뇨병 연구 발전에 기여한 의료계 인사에게 수여하는 학술상이다.
문 교수는 활발한 연구 학술 활동으로 국내 당뇨병 연구 발전에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퍼옥시좀 증식제 활성화 수용체(PPAR)-γ 작용제인 피오글리타존(Pioglitazone)의 AMP 활성 단백질 키나아제(AMPK)-글루타미나제-1 신호 조절을 통한 베타(β)-세포 보호 효과 규명에 관한 연구'에 대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해당 연구는 당뇨병 치료의 핵심인 인슐린 분비능의 상실을 막을 수 있는 작용 기전 연구를 완성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1년 국제저명학술지인 리독스 바이올로지에 게재됐다.
문 교수는 "영남대병원의 우수한 연구력을 전국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 난치성 당뇨병 및 합병증 환자들의 수준높은 진료 뿐 아니라 당뇨병을 극복하기 위한 연구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산화스트레스의 국제적 권위자로 잘 알려진 원규장 교수(의학연구처장·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는 기조 연사로 초청돼 췌도 베타세포와 산화스트레스에 대한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한편 정승민 교수는 국제 SCIE 학술지인 '다이어비티즈 머태벌리점 저널(당뇨병 대사 저널)'에서 선정한 '인터내셔날 퍼블리케이션 어워어드(국제 출판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고, 하은영 교수도 당뇨발 환자의 예후 연구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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