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소방서 1호 여성 인명구조사, 소방사 김혜주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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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5  |  수정 2023-05-24 17:17  |  발행일 2023-05-25 제20면
구미소방서 1호 여성 인명구조사, 소방사 김혜주
김헤주 구미소방서 1호 여성 인명 구조사.

경북 구미소방서 1호 여성 인명 구조사가 탄생했다.

구미소방서 옥계119안전센터 소속 김혜주 소방사가 주인공이다. 경북에서는 3호 여성 인명 구조사다.

소방관 인명 구조사 시험은 건장한 남성도 혀를 내두를 정도의 강도 높은 체력을 바탕으로 까다로운 시험과 전문적 구조 기술이 필요하다.

평가 기준은 △기초체력 △기초수영 △수중 인명구조 △수상 인명구조 △로프 하강과 등반 △수직 및 수평구조 △ 맨홀 인명구조 △교통사고 인명구조 등이다.

여성소방관의 인명 구조사 자격 취득 기간은 남성 소방관의 2~ 3배나 걸려 최소 1년 이상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최근 열린 인명 구조사 시험에서 대구·경북은 108명이 응시해 28명이 합격(25%)했다.

김혜주 소방사는 "여성 소방공무원의 인명 구조사 합격은 여성은 사고 현장에서 약하다는 편견을 깬 열정과 노력의 결과다"며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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