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포항으로 오세요" '포항국제불빛축제' 화려한 팡파레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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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4 18:34  |  수정 2023-05-25 07:09  |  발행일 2023-05-25 제2면
26~28일 포항 형상강 체육공원 일원서 4년만에 열려
역대 최대 규모 '국제 불꽃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이강덕 시장 "즐겁고 안전한 축제 되도록 대비" 강조
불빛축제
2019년 6월 포항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포항국제불빛축제 장면. 화려한 불빛이 형산강에 비쳐지면서 장관을 이루고 있다.<포항시 제공>

포항의 대표 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지 4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린다.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로 18회를 맞은 '2023 포항국제불빛축제'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Light on 포항, 밤하늘을 비추다'라는 주제로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시와 재단은 국내 3대 불꽃축제로 꼽히는 '포항국제불빛축제'가 글로벌 해양관광도시 포항의 상징성을 부각하도록 포항의 정체성인 '불'과 '빛'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 불꽃쇼(필리핀, 스웨덴, 이탈리아)'를 비롯해 우리나라 한화팀이 선보이는 '그랜드피날레', 시민이 직접 구상한 '시민디자인 불꽃쇼', 포항시 홍보대사 트로트 가수 전유진 씨가 진행하는 '불빛라디오', 퐝거리퍼레이드 등이 마련된다.

시는 국제 불꽃쇼가 열리는 27일 오후 4시부터 시민존 앞 안내대에서 선착순으로 좌석표를 배부하고 무대 옆 형산파크골프장을 개방한다. 국제 불꽃쇼는 이날 밤 9시부터 한 시간가량 진행된다.

이에 앞서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송림초등학교에서 형산강 체육공원 주무대까지 29개 읍면동 주민이 참여하는 거리 행진이 열린다. 포항 운하관 옆에서는 먹거리장터와 농·특·수산물 판매장, 키즈존, 불빛 테마존, 체험판매존 등이 운영된다.

시는 행사 기간에 포항사랑상품권을 10% 특별 할인 판매하고 행사장 인근 만인당에서 소상공인·중소기업 중심의 소비 촉진형 '2023 대한민국 동행 축제'를 열 계획이다. 또 대체휴일을 포함해 연휴 기간이 길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1개 주차장과 6대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유관기관과 주민단체 등의 협조를 통해 관광객들이 즐겁고 안전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신경을 써 달라"고 시청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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