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손욱진·김기범 교수팀, '2023 대한 운동계 줄기세포 재생 의학회' 우수 구연상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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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5 08:00  |  수정 2023-05-25 10:57  |  발행일 2023-05-25
북미 관절경 학회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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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 정형외과 김기범 교수.

영남대병원 정형외과 손욱진·김기범 교수팀은 최근 열린 2023년 제18회 대한 운동계 줄기세포 재생의학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이 상은 김기범 교수가 책임저자로 진행한 연구 덕분이다.

해당 연구는 무릎의 내측 대퇴골 관절 연골 결손 환자에서 근위 경골 교정 절골술 시, 동종 늑연골 파우더를 이식한 효과를 기존 미세 절골술만 시행한 경우와 비교했다.

50~65세의 내반슬(O다리)을 동반한 내측 구획의 관절 연골 결손 환자에서 근위 경골 교정 절골술만 시행할 경우, 수술의 장기 결과가 떨어질 수 있고 인공관절 치환술로의 교체 가능성이 증가될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새로운 동종 늑연골 파우더를 관절 연골 결손 부위에 이식함으로써, 연골 재생의 효과 및 안전성을 보였다.

이에 내반슬을 동반한 내측 관절염을 가진 많은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범 교수는 "이번 연구는 관절 연골 결손 부위의 연골 재생을 위한 연구·치료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기관 4상 연구를 통해 동종 늑연골 파우더의 효과 및 안정성에 대해 계속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는 이달 정형외과 관절 내시경 분야에서 인용지수(IF)가 제일 높은 북미 관절경 학회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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