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옹왕사와 영덕 불교` 발간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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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1 14:13  |  수정 2023-06-02 09:33  |  발행일 2023-06-05 제19면
고려말 나옹왕사의 생애와 영덕 불교의 과거 현재 총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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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간된 나옹왕사와 영덕불교는 총 404쪽에 1~3부로 나눠졌다.(영남일보 DB)

영덕 출신의 고려말 위대한 고승 나옹 왕사의 행장과 주요 인연처를 포함해 영덕 불교의 과거와 현재를 한 데 묶은 '나옹 왕사와 영덕 불교'가 최근 출간됐다.

이 책은 1·2·3부 총 404쪽으로 영덕불교 문화 발전 연구원장 등을 맡는 철학박사 현담스님 (서남사 주지)이 펴냈다.

1부에는 역사 속 영덕 불교와 영덕군에 산재한 폐사지를 두루 답사한 현장 기록을 상세하게 담아 영덕 불교의 과거를 재조명했다.

책 속에는 현재 영덕군청의 자리가 조선 시대 흥덕사 절터임을 밝혀 영덕이 불교와 깊은 인연이 있음을 드러냈다.

2부에서는 나옹 왕사의 초출삼계(超出三界) 이익중생(利益衆生) 원력 행을 담았다.

왕사가 머물면서 정진한 전국의 주요 사찰을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책 곳곳에는 그림과 글씨에도 뛰어났던 나옹 왕사의 주옥같은 게송이 수록돼 있다.

3부에서는 70여 곳이 넘는 영덕의 사찰을 지역별로 나눠 사찰 현황 등 영덕 불교의 현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기록했다.

책을 펴낸 현담 스님은 "30여 년 전에 덕(德)이 가득한 영덕과 인연이 되어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교학에 매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영덕 읍내에 나옹 문학관 건립을 꿈꾸고 있다"라고 말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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