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서비스 일시중단… '시스템 개편 작업'

지역사랑상품권 chak 서비스 일시 중단 안내 포스터. 영주시 제공

체크카드형 영주사랑상품권. 영주시 제공

경북 지역 13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지역사랑상품권'의 서비스가 오는 12일 오전 0시부터 약 81시간 동안 일시 중단된다.

2일 영주시 등에 따르면 '지역화폐 플랫폼 chak 시스템 개편' 작업에 따라 전국 90개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 이용이 일시 제한된다.

서비스 중단 기간은 오는 12일 오전 0시부터 15일 오전 9시까지다.

이 기간에는 지류식 상품권 판매·환전, 모바일 상품권 구매·환불·결제·결제취소, 카드형 상품권 신규발급·결제·결제취소 등 지역상품권의 전반적인 서비스가 중단될 예정이다.

특히 서비스 중단 기간 중 카드형 상품권 이용 시 일반체크카드로 결제됨에 따라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지류식 상품권 구매는 오는 9일까지, 가맹점주들의 환전은 8일까지 가능하다.

각 지자체 관계자는 "더욱더 안정적이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조치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시스템 개편은 지역 화폐 플랫폼 chak 시스템 속도 개선(상품권 충전 및 결제 기능), 사용자 앱 및 가맹점 앱 통합(앱 내 서비스 전환), 광역 단위 앱 서비스 제공(도 단위 앱 및 지자체 간 통합 상품권 활용 가능), 다양한 상품권 활용을 위한 지역 서비스 도입(도서, 축제 등 특정 상품권 추가) 등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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